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융위기 이후 신용등급, 선진국↓ vs 신흥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T "신용등급 평가, 국가별 정책 요인에 좌우"

[뉴스핌=노종빈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선진국과 신흥국의 신용등급이 큰 변동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은 하향 조정된 반면, 신흥국들은 전반적으로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 글로벌 신용평가 3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글로벌 이슈보다는 개별국가의 정책 요인이 신용도를 좌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美 양적완화 축소로 변동성 커져

하지만 지난 1년간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변동이 커진 모습이다. 이 때문에 재정상황이 불안정한 신흥국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멕시코와 필리핀의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돼 가장 바람직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우크라이나는 재정고갈로 신용도가 바닥권으로 떨어졌다.

미국이 지난해 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했지만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전 몇 개월은 시장의 긴장이 완화되는 상황이었다.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 소버린 평가부문 대표들은 앞으로 신용등급 평가 결과는 각국 정책 담당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츠 크래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수석 소버린 평가 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흐름은 더욱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글로벌적 요인보다는 국가별 정책 요인이 신용등급 평가에 더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유럽 주변국 신용등급 회복세 뚜렷

선진국들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할 때 대부분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등급이 하향된 반면, 스페인과 그리스는 개선되고 있다.

제임스 맥코맥 피치 소버린 평가부문 대표는 "지난해 초만해도 유로존의 3분의 2는 부정적인 전망이었으나 지금은 3분의 1로 줄었다"며 "위기 이전 상황과 비교해 볼 때 확실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트리플A(AAA) 등급으로의 복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1990년대초 AAA 등급을 내줬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이를 다시 회복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바트 우스터벨트 무디스 소버린 평가부문 대표는 "유로존 주변국들의 GDP 대비 국가부채가 60%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15년은 채무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신흥국, 중국경제 성장 전망에 좌우

신흥국들의 경우 아시아와 유럽, 중미 등에서 회복세를보였으나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S&P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신흥국들의 신용등급 변화는 향후 중국 경제의 전망에 좌우될 수 있다.

우스터벨트 대표는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활동을 창출하고 있다"며 "예컨대 남미에서는 중국과의 교역으로 재정 상황이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중국이 8%가 아닌 4%대 성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신용등급 평가 주관적…불확실성 작용"

민트 4개국(MINT: 멕시코,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의 경우 평균 신용등급은 상승했다. 브릭 4개국(BRIC: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신용등급도 전반적으로 다소 개선됐다.

반면 취약 5개국(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터키)의 경우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약간 떨어졌다.

이탈리아 우니크레딧은 최근 리서치보고서를 통해 신용평가 결정에서 평가업체의 주관적 관점이 반영돼 향후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우니크레딧 측은 "신용평가를 고평가 또는 저평가할 경우 역사적으로까지 적잖은 파장이 올 수 있다"며 "좋은 예로 유로존 주변국들의 경우 너무 과장되게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