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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만 기억하지 마세요"..전세계 달구는 스타트업 열기

기사입력 : 2014년04월02일 11:25

최종수정 : 2015년03월12일 09:37

IPO-M&A 거품론 나올만큼 폭발적..멘토링 기반으로 성공 도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요즘 전 세계 기술 분야 기업들의 움직임은 눈이 핑핑 돌 정도의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 시대의 본격화로 기술 개발과 창업, 이를 기반으로 한 '돈의 향연'까지 일었던 2000년 전후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 거품론도 자연스럽게 제기된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무래도 큰 거품과 그 붕괴를 경험했던 만큼 한층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 기업들을 부르는 단어도 달라졌다. 2000년엔 '벤처'가 있었다면 2014년엔 '스타트업(Start-up)'이 있다. 본질적으로 다른 속성을 갖는 건 아니지만 '벤처'가 '위험(risk)'이라는 뉘앙스를 많이 줬던데 비해 '스타트업'이란 단어는 태동하는 에너지를 더 많이 보여주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보인다.

지역도 다양화됐다. 2000년 전후엔 실리콘밸리, 즉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많이 생기고 성장했다면 지금은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바람이 고루 불고 있다. 또한 10여년 전 벤처 창업을 통해 성공의 경험과 부(富)를 쌓은 선배 기업가들이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도 다른 점이다. 이 멘토들은 경영에 대한 조언은 물론, 투자를 통해 '혈맹'을 맺고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술분야 스타트업 붐, M&A 및 IPO 활기로 이어져

기술 분야 스타트업 붐은 일단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올해 발표된 이 분야 인수합병(M&A) 규모만도 이미 652억달러에 달한다.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스타트업이 꼭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기보다 대형 기업에 자연스럽게 합병되고 이로 인해 이문을 남긴 창업자는 또다른 스타트업을 세우는 일이 미국 등에선 아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를 세워 잘 나가고 있는 엘론 머스크 역시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인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였다. 기업을 매각한 이후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 창업에 또 나서서 성공을 이뤄자고 있는 중.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모바일 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 캐릭터들이 서 있다.(출처=월스트리트저널)
창업 초기 기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도 가히 폭발적이며 규모도 엄청나다. 그 만큼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높게 이뤄지고 있으며 스타트업 열기가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또다시 위험한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캔디 크러쉬 사가(Candy Crush Saga)'란 게임 하나로 뉴욕 증시에 도전한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업을 공개해 5억달러를 조달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게임 앱이었기에 매출도 10배가 뛰고 순이익도 많이 냈지만 이 게임 이상이 없는데도 기업가치는 엄청나다. 공모가는 22.50달러였고 상장 후 주가가 급락, 1일(현지시간) 종가는 19.70달러였다. 이를 기준으로 해도 시가총액은 57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공모 당시의 몸값은 70억달러를 넘는다.

조만간 뉴욕 증시에 도전하는 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는 알리바바의 몸값이 2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스트리밍 음원 시장의 강자 스포티파이 역시 IPO에 나설 예정. 시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펄펄 끓어 넘친다. 스타트업을 해 보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는데엔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다.  

◇런던 등 스타트업 요람 글로벌화..양극화 문제도 닮아가

미국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영국엔 이스트 런던이 있다. 영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금융가 '더 시티(The city)'처럼 정보기술(IT) 허브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 '이스트엔드 테크시티(East End Tech City)'였다.

이 곳은 쇠락한 패션업체 창고들이 밀집해 있는 등 슬럼화되고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IT 창업 기업들이 늘어나고 구글과 애플, 시스코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속속 투자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그랬던 것처럼 허름해 보이는 차고나 건물 안에는 창업의 열기가 가득해졌다.

멘토들도 이 곳을 찾는다. 스카이프(Skype) 공동 창업자 니클라스 젠스트롬 같은 이가 대표적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젠스트롬은 유럽의 스타트업 붐을 살리기 위해 이곳을 찾아 창업자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젠스트롬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가들은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나는 런던에 이런 기업가들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칸디나비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게임사 로비오, 수퍼셀을 비롯해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도왔다.

NYT는 런던에서의 이런 IT 창업 열기는 실리콘밸리의 모습과 유사하며, 특히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빈부 격차가 벌어지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처럼런던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에 대형 기업들이 몰려 오며 사람들도 몰리게 되자 집값(렌트비)이 폭등했고, 이 때문에 쫓겨나게 된 임차인들, IT 기업에 다디는 고액 연봉자들에 비해 위화감을 느끼는 거주민들이 구글의 통근 버스를 막고 시위를 벌이는 등 일련의 상징적인 상황들이 발생했다.

이스트 런던에서도 성공한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는 쇼어디치(Shoreditch) 등이 나오면서 이 곳으로 기술 기업들이 몰려들었고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들, 고급 바와 식당 등이 줄이어 문을 열면서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다. 부동산 가격도 올랐다. 조사업체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작년 말 이 곳의 집 한 채 가격이 평균 83만2000달러로 한 해 전에 비해 17% 뛰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 곳의 실업률은 11%로 전국 평균에 비해 높으며 굶는 아이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 둘 사이의 위화감, 괴리감을 좁히기 위해 젠스트롬을 위시한 성공한 IT 기업인들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 지역에서 창업한 비 IT 기업 종사자들과 만난다거나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국도 '열기'..생태계 조성 돕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문 열어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공언하면서 그렇잖아도 달아올랐던 스타트업 창업 열기는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출처=CNN머니)
이런 가운데 정부(미래창조부)와 '선배 스타트업'이랄 수 있는 네이버(NHN), 다음, 카카오, 벤처캐피탈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문을 열었다.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를 지내고 다음의 글로벌부문장을 하면서 미 동서부의 IT 중심지 경험이 풍부한 임정욱씨가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융자보다는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만들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과 국내 스타트업 역시 엮어줄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네이버 분당 사옥에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들'이란 컨퍼런스를 연 것도 이런 일환이었다.

임정욱 센터장은 "이스라엘 사람들하고 일을 해 보니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대인들끼리 돈독하게 서로 연결하고 소개해주고 도와주는 걸 봤다"면서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 게 미국에 있는 유대인들 네트워크였던 만큼 우리나라도 그런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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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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