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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중국증시] 드디어 본토 증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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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증시-홍콩증시간 상호 투자 허용 수혜주 주목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지난 10일 중국당국은 상해증시와 홍콩증시간 상호투자를 허용하는 ‘호강통’(沪港通)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자본시장 점진적 개방의 일환으로 중국증시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호강통’은 홍콩투자자가 상해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호고통’(沪股通)과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항고통’(港股通)으로 분류된다.

 ‘호고통’의 총 한도는 3000억 위안으로 홍콩투자자들은 1일 130억 위안의 한도 내에서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주식을 살 수 있다. ‘항고통’의 총 한도는 2500억 위안으로 중국 본토 투자자는 1일 105억 위안의 한도 내에서 홍콩주식을 살 수 있다.

홍콩투자자가 상해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종목은 상해거래소 상장기업 중 업종별 대표종목을 시가총액, 유통시가총액, 거래대금, 회전율 등 기준으로 정렬한 뒤 상위 180개 종목으로 구성된 상해증권180지수다. 또 최근 연도말 유보이익이 존재하고 최근 5년간 배당내역이 있는 상해거래소 상장사를 매출증가율, ROE, 거래대금, 시가총액 기준으로 정렬한 뒤 상위 380개 종목으로 구성된 상해증권380지수 편입종목과 홍콩증시와 본토증시에 모두 상장된 A-H 동시상장기업을 포함한 약 550개 정도의 종목이다.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종목은 시가총액기준으로 상위 95%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종합지수 중 78개 항셍종합대형주지수 편입종목이다.  163개 항셍종합중형주지수 편입종목 및 A-H 동시상장기업으로 총 260여 개 종목에 달한다.

가장 직접적인 것은 A-H 동시상장기업 중 각 시장의 수급으로 인해 가격차이가 큰 종목이다. 관련 정책이 발표된 후 상해거래소에서의 주가가 홍콩거래소 가격보다 35%나 저렴한 안휘해라시멘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콩거래소에서의 주가가 상해거래소보다 80% 디스카운트된 낙양유리는 주가가 하루에 40% 상승했다.

전날 기준으로 홍콩 상장 주식 거래가격이 본토 상장 주식보다 저렴한 종목들로는 절강세보(-72%), 산동묵용(-59%), 동북전기(-52%), 낙양유리(-49%) 순이며 본토 상장 주식 거래가격이 홍콩 상장주식보다 더 저렴한 종목으로는 안휘해라시멘트(-25%), 안강스틸(-19%), 유시동력(-19%) 등 종목들이 있다. 이런 종목들은 똑 같은 주식이 단지 수급으로 인해 가격 차이가 발생했기때문에 두 거래소간 상호 투자가 허용된다면 가격 차이가 점차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수혜종목은 개별 거래소에만 상장되어 신규 매입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우량종목이다. 상해거래소에만 상장된 대표 종목들로는 중국 내 가장 유명한 백주생산업체인 귀주모태, 최대 자동차생산업체 상하이자동차, 최대 건설장비업체 삼일중공업 등이 있다. 홍콩거래소에만 상장된 대표 종목들로는 최대 인터넷업체 텐센트, 최대 손해보험사인 인민재산보험,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보리협흠에너지, 최대 식품업체 강사부, 왕왕식품 및 최대 우유업체 몽우우유 등 종목들이 있다.

이상의 두 가지 테마는 증시의 단기적인 수급에 의해 주가상승이 예상되지만 실시까지 6개월이란 기간이 소요된다. 또한 상장기업의 펀더멘탈에는 영향이 없으므로 중장기적인 투자에 있어서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약력


2007년 중국 연변 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2007~2010년 상해에셋플러스투자자문 근무
2010년 중국 초상증권 상해지점 근무
2011~ 현재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근무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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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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