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잠자는 민생법안] ④ 주택경기 회복 '주춤'…국회, 뭔가 보여줘야 하지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관련 법, 정치적 논리 말고 시장 상황 맞게 도입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가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며 4월 국회에서도 결론을 못 낼 전망이다.

깨어나던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국회가 제역할을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장면 <사진=뉴시스>

부동산 업계는 수도권 주택 전매제한 완화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 호전 시그널이 나타나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순간에 정치권이 규제 완화의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놓고 줄다리기만 하며 시장의 불확실성만 높인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치적 논쟁탓에 입법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불발된다면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우게 된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움직이지 않는다. 이로인해 향후 또다른 정부대책이 나와도 불신감에 정책효과를 얻지 못할 개연성이 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그동안 가장 대립각을 세워왔던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나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논의하지 않았다.

국토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등은 지난 15일 국토법안소위에 올라오지 않아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며 "4월에 처리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논의를 할지는 양당 지도부 차원에서 조율할 사안"이라며 "서로 당론처럼 돼 있어서 민감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여당은 주택경기 정상화를 위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입 즉시 주택거래가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규제 완화로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확산될 것이란 논리다. 분양가 상한제는 분양시장이 과열됐을 당시 도입된 것이라 현재 같은 집값 하락기에는 실효성이 없다는 점도 이유로 꼽는다.

국토교통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택의 분양가상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집값이 갑자기 오를 수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실시하는 주택법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키로 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매매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4월 임시국회 최우선 추진법으로 선정했다. 이 법은 전·월세 재계약 시 인상률을 5%로 제한하고 임차인에게 1회 계약갱신요구권을 허용해 최장 4년까지 거주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당정은 시장 왜곡의 우려가 있다며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여야는 서로 반대논리만 펴며 각각 주택경기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던 방안을 관철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간 빅딜설이 나왔지만 서로 간 이견이 커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법안을 '내가 이걸 양보하면 너는 이것을 하라'는 식의 정치적 논리로 풀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은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수요자들이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시장 상황에 맞게 도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