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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만리향'…상처주고 위로받는 그 이름, '가족'

기사입력 : 2014년04월23일 15:29

최종수정 : 2014년04월23일 15:29

연극 ‘만리향’ [사진=엠버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품으로 선정된 연극 ‘만리향’(제작 극발전소 301)이 오는 5월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만리향’은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소시민 가족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때론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소중한 만큼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아버지의 부재, 동생의 실종, 그리고 배다른 형제. 세월의 흐름 앞에 버티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나약한 한 가족이 어떻게 서로를 지탱하며 의지하는지 그린다. 사건은 절정에 이르러 가짜 무당은 굿판을 벌이게 되고, 어머니를 속이기 위한 한바탕 쇼라고 생각했던 굿판에서 가족 개개인의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 간에도 벽은 존재했다. 이를 깨달으면서 변화가 찾아온다. 결국 속을 내보이지 않으면 아무리 가족이라 하더라도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 작품은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만리향’은 오는 5월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효숙, 성노진, 이교엽, 백선우, 김지은, 문학연, 이성순, 명인호, 심규현 출연. (전석 2만5000원, 만 8세 이상)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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