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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석달만에 반등…반도체·車 수출호조(상보)

기사입력 : 2014년04월30일 08:45

최종수정 : 2014년04월30일 08:51

소비, 투자도 상승 전환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3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및 자동차 수출 호조로 전월대비 0.9% 증가하면서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올해 첫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30일 2014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생산이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LCD 및 D램의 수출 호조를 보인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통계청)

광공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3개월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늘어 2.7%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7.6%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3%p 상승해 77.2%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 도소매업 등이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업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업 등이 늘어 2.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신차효과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승용차 등 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2.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기기 및 장치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에서 늘어 7.4%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동차 발주가 있었던 공공운수업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47.7%로 큰 폭 증가했다.

건성기성은 전월대비 3.8%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주거용 건축공사 등에서 늘어 2.3%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에서 늘었으나 기계설치, 발전·통신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하락했으나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상승했으나 국제원자재가격지숙, 건설수주액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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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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