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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View] 탄력적인 상승 기대 어려운 장세

기사입력 : 2014년04월30일 10:17

최종수정 : 2014년04월30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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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안, 실적발표 등 변동성 요인 남아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연속 순매도세로 인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변수를 둘러싼 불투명성을 감안할 때 당장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P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며 신흥국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이번 FOMC회의에서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부진한 국내 기업실적 발표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남았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소비, 고용, 부동산)들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빈도수가 많아지고 월초에 발표될 4월 ISM제조업 지수 역시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주에 발표될 4월 제조업 PMI지수(국가통계국 발표치 기준)가 기준선(50) 위에서 소폭의 개선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즉 미국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더라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릴 정도로 취약한 경기 여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주식시장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되는 패턴을 보일 것이다.

한편 실적 측면에서는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융, 조선 등 주요 업종대표주들의 실적발표로 1/4분기 실적의 윤곽이 상당부분 드러났으며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52%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발표가 이어지더라도 주식시장의 안정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줄었다.

다만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3분의 2에 달했지만, 최근 실적발표 기업이 많아지면서 그 비율이 50%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이후 전기전자를 비롯한 주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지난주 후반부터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 등 전기전자 이외 업종에 대한 매도규모를 늘리는 등 이전과 달리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종목별 차별적인 대응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과거 어닝시즌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자주 관찰된 바 있다는 점에서 1/4분기 어닝시즌의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주가차별화 현상이 재차 심화될 개연성이 있다.

최근까지 발표된 1/4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반도체, 소재, 소프트웨어, 내구소비재 업종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이들 업종내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용우 우리투자증권 이촌동지점장(1544-0000)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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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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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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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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