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다음-카카오 합병] 매머드급 포털기업 탄생…네이버 견제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 모바일 플랫폼 확보…카카오, 사업 다각화

[뉴스핌=최주은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톡을 인수한다. 국내 2위 포털과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의 결합 소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독보적인 1위 포털사인 네이버 견제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다음은 카카오와 약 1:1.556의 비율의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3조 4000억원에 달한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다음은 23일 종가 기준 1조 590억원이고, 비상장사인 카카오는 장외거래 시가총액으로 최소 2조3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포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버의 시가총액 25조5000억원대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셀트리온(5조690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 다음-카카오 합병…시너지 기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네이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지만,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PC에서 모바일로 바뀌는 트렌드를 읽지 못해 고전 중이던 다음에게는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합병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모바일 네이버라 불리는 카카오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선 뛰어난 영향력을 보이지만, ‘카카오톡’을 연계한 게임 플랫폼과 스티커 등 일부 서비스에만 한정됐다는 문제점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강자로 급부상 중인 네이버에 밀린 다음이 모바일 시장 1위와 합쳐져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바일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게임 플랫폼을 통한 시너지를 확보가 주효할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시장에서 게임 성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다음은 현재 눈에 띄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다. 반면 네이버는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을 활용하는 등 ‘밴드(Band)’를 통해 모바일 게임 유통사업에 발 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카카오 역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는 독보적 1위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와츠앱(4억명), 위챗(6억명), 라인(4억2000만명)의 가입자수에 한참 못미치는 1억3000만명에 불과하다. 카카오가 글로벌 성장동력을 찾기 못할 경우 글로벌 IT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 때문에 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글로벌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양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며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및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합병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합병을 통해 양사의 부족함을 채워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카카오입장에서 굳이 PC기반의 다음과 합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PC보다 사업 다각화 차원의 글로벌 진출이 선제돼야 하지만 다음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를 견인할 만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