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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남미 혼란 지속…신흥국, 위기대응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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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美 테이퍼링·中 대전환 원인…신흥시장 통화여건 주의"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남미 지역의 시장 혼란 상황이 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신흥국들은 위기 대응책을 적극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알레한드로 워너 IMF 서반구 담당국장[출처:IMF홈페이지]
31일(현지시각) 알레한드로 워너 IMF 서반구 담당국장은 “중남미 성장세가 개선되긴 하겠지만 추가적인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며 “중남미 지역 정책 관계자들은 안심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시장 불안의 원인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성장 모델 대전환으로 지목했다.

IMF는 미국의 회복세 덕분에 멕시코 경제는 올해 3% 정도 성장하고 중남미 수출 제조업 역시 반등이 기대되지만 브라질은 2.3%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IMF는 또 이날 별도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신흥시장 투매 상황의 원인을 하나로 지목할 수는 없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통화 긴축 여건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IMF는 외부의 긴축 여건과 성장세 둔화, 상품가격 하락 등의 상황에서 상당수 신흥국들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이나 터키와 같은 일부 신흥국들이 대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 점을 가리키듯 “일부 국가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관적인 거시경제 및 금융 정책과 원활한 소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어떤 경우에는 펀더멘털과 정책 신뢰도 개선을 위해 정책적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는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 유동성 여건과 관련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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