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Gam

속보

더보기

[상반기 증시결산④] 국내주식형펀드 환매 '몸살'…글로벌하이일드 '인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치·배당·롱숏펀드론 계속 자금유입.. 상반기 인도펀드가 성과 '1위'

[뉴스핌=이에라 기자] 상반기 국내주식형펀드 시장은 환매 몸살을 앓았다. 코스피 지수가 몇년째 박스권에서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자 성과를 낸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다만 중위험·중수익상품의 3형제 가치주,배당주, 롱숏펀드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며 눈길을 끌었다.

해외펀드 시장에서는 선진국의 우위 속에 인도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펀드에 뭉칫돈이 유입됐고, 선진국 하이일드펀드도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인도펀드는 정치적 기대감에 힘입어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가치주·배당주·롱숏펀드, 2조6000억 순유입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3조9618억원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1.64%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0.74%)를 하회했다.

액티브일반형에서는 1조6000억원 이상 이탈했고, 중소형주펀드에서도 3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히면서 수익이 난 펀드들을 대상으로 환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증시 변동성 마저 사라지자 펀드 자금 역시 지수대에 따라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까지 2000선 매물에서 펀드 자금이 유출됐다"며 "증시가 지루한 박스권을 이어가자 성과를 시현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상품 담당 관계자는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성장주 등이 더 이상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희미해지는 것"이라며 "증시 변동성도 줄어들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로 투자해 수익이 나겠냐 하는 인식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이탈에도 불구하고 중위험·중수익 상품군에는 자금이 몰렸다. 가치주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1조1721억원, 6084억원이 유입되며 지난해에 이은 인기를 보였다.같은 기간 이들은 각각 1.89%, 3.69%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롱숏펀드는 0.02%의 수익을 로 다소 부진했지만, 74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427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수익률도 2.07%로 주식형(-1.64%)을 웃돌았다.


유럽·북미펀드, 뭉칫돈 유입… 인도펀드 20%대 성과

해외주식형펀드는 1조2333억원이 이탈했다. 신흥아시아주식형에서만 1조원 이상이 순유출됐다. 브릭스펀드에서 4700억원이 이탈한 가운데 중국펀드에서 8461억원이 이탈했다.

해외주식형은 -1.91%의 수익률에 그쳤고 신흥아시아주식형은 -4.79%로 부진했다.

다만 선진국 펀드는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선전을 이어갔다. 유럽펀드와 북미펀드에 각각 3736억원, 1127억원이 순유입됐고, 이들은 각각 5%대, 6%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형 펀드에는 7584억원이 순유입됐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하이일드 채권의 부도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펀드에 호재가 된 것이다.

장 연구원은 "선진국 하이일드가 상대적으로 부도율이 낮기 때문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선진국 강세 속에서 인도펀드는 '모디노믹스'를 타고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연초 이후 자금은 700억원 순유출됐지만, 수익률은 20%대로 해외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인도 Sensex(Bombay Sensitive 30) 지수는 같은 기간 18% 올랐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평민 출신의 모디 총리가 130년 집권당이었던 국민회의당을 누르고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받고 있다"며 "모디 총리는 친기업 성향으로 인도 전역에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