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T협업시스템 구축 지원…에이엠에스·현대내자터미널 선정

기사입력 : 2014년07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18:26

[뉴스핌=최주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중소기업상생 IT혁신사업의 IT협업시스템 구축 지원 대상으로 에이엠에스(자동차부품), 현대내자터미널(물류) 등 2개 컨소시엄(50개 협력중소기업)을 선정하고, IT협업 시스템 구축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IT협업시스템은 중앙의 웹서버 및 각 기업의 PC로 구성되며, 모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은 시스템을 통해 생산‧조달‧물류‧대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협업 중소기업은 운송 및 납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과다 재고비용 부담, 모기업의 갑작스러운 물량 변경에 따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기업도 재고관리 향상 및 적시 납입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난 1월 사업공모를 통해 7개 지원 컨소시엄 중 추진환경, 자원 및 역량,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상반기 중 IT전문가를 각 협력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해 기업간 협업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개선사항 도출 및 프로세스 설계 등 ‘상생IT혁신전략’을 수립했다.

또 각 협력기업 실무 담당자들에게 업무 프로세스 혁신, 전략 수립 방법론 등을 교육시켜 향후 정보화 담당자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중소기업의 IT역량을 강화했고, 상생IT혁신전략 수립과정에 참여시켜 수요자 중심의 혁신전략 수립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상생IT혁신전략을 기반으로 각 컨소시엄별 IT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자동차용 램프를 생산하는 ㈜에이엠에스는 생산계획 및 발주ㆍ품질ㆍ검사정보를 중소 협력기업과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변동사항을 신속히 제공함은 물론 협력사의 생산 및 납품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쌍방향 의사소통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대내자터미널은 자동차 완성품 조립공장과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간의 물류를 담당하는 회사로 송장 표준화, 배송차량 위치추적, 배차관리 등을 통하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적시 납입 및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IT협업시스템 구축에는 정부지원금과 민간투자금을 합해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 유성완 팀장은 “협업형태별 현장 요구사항이 잘 반영된 IT협업시스템은 각 협업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IT협업시스템이 더 많은 기업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