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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주열 "3개월 전과 비교해 경기 인식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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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3.8%, 내년 4.0% 하향 조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취임 당시인 3개월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현재 경기 인식은 달라졌다고 밝혔다.

10일 이 총재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경기 인식은 3개월 전과 비교해 바뀐 것이 사실이다"라며 "취임 당시에는 국내 리스크보다 해외 리스크가 더 크다고 언급했으나, 현재는 세월호 참사로 국내 하방 리스크의 영향이 일반이 예상했던 것 보다는 훨씬 크고 길게 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취임 당시인 4월,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0%, 내년 성장률을 4.2%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3.8%, 내년 4.0%로 하향 조정했다.

전망 하향 조정과 동시에 이 총재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상방리스크 보다는 하방리스크의 위험이 더욱 크다는 판단을 내놨다. 세월호 이후 위축된 소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완전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10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날 금통위에서는 한 명의 소수의견을 제시한 위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총재는 소수 의견을 주장한 위원이 인하 견해를 제시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총재는 올해도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해 이상의 경상흑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도한 경상흑자가 '불황형 흑자'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내수 활성화를 통해 수입 규모를 늘려 전체적인 흑자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작년부터 수입이 증가세에 들어섰으며, 이는 원자재 수입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며 "결국 지금 흑자의 가장 큰 이유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수 활성화가 된다면 수입 수요도 늘며 흑자 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7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 일답이다.

- 최경환 총리 후보자가 하방리스크가 더 많아졌다 표현했고, 총재도 하방리스크 다소 커졌다고 언급하셨데,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정책 공조에 있어 어떠한 대안들을 고민하고 계신지.

▲ 최 후보자가 하방리스크 언급하셨다는데. 어떤 것을 거론하시며 하방 리스크 설명하신지는 모르겠다. 다만 경제를 보는 시각은 뭐 크게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책 공조라는 것은 통화정책과 정부의 거시경제정책들은 어쨌든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는 측면이 있기에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전체적인 정책 효과가 최대화 될 수있도록 조화롭게 운영하는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다.

정책 공조의 첫걸음은 정부와 한국은행 등 거시정책 담당기관이 현재 경제상황과 경기인식을 공유하고 간극을 줄여나가는 쌍방의 노력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과도한 쏠림 현상으로 판단하시는지?

▲ 국고채 금리가 한 달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세월호 이후 국내경기 회복세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결과라고 본다. 또한 미 연준의 정책 완화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뒤이어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줄고, 이에 따른 수급요인이 반영된 경로도 작용했다. 금리 하락세가 빨랐던 측면이 있긴 있다.

- 지난 금통위 이후 지금 금리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이에 대한 판단을 계속 유지하고 계신지? 7월 전망이 나왔는데 금리 방향은 인상쪽이라는 판단도 유지하고 계시는가? 

▲ 이전에 현 기준금리가 실물경제를 뒷받침 할 만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적정금리를 정확히 제시하기는 곤란하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분석해보면 지금의 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활동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성장세가 최근 주춤했고 올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을 했다. 그렇게 보면 GDP갭이나 물가갭의 마이너스 폭이 좀 더 커졌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기준금리가 완화적 수준이라햇지만 완화의 정도는 종전보다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금리 방향은 지난 4월 전망을 내놀을 때, 올해 4% 전망을 전제하며 장기적인 방향성은 인상이 아니겠냐고 했다. 인상 시그널은 아니었다고 해명을 한 바 있다.

- 물가 상승률 언급하셨는데, 상승 압력이 종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성장세 회복이라는 내용이 앞으로 나왔는데, 이를 기준금리 시그널로 봐도 될지?

▲ 의결문을 보면 맨 마지막 파트가 통상적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부분이다. 금리 정책에 대한 시그널은 이뿐만 아니라 전체 맥락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성장 전망과 물가 전망을 수정하면서 그에 따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고, 전체적인 금리 정책의 방향은 의결문 전체로 판단하시면 되겠다.

- 올해 전망이 0.2%p정도 떨어졌는데, 이 차이가 어느정도 갭으로 생각하면 되는지 하방 위험으로 전환할 정도의 차이인지?

▲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수준도 여전히 잠재 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하방 리스크가 좀 더 크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 한 분이 소수 의견을 냈다고 하셨는데, 금리 인하 주장인지? 

▲ 개별 위원의 발언 내용은 여기서 밝히기는 곤란하다. 2주 후 공개되는 의사록에서 밝히게 돼 있다.

-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절상 압력 및 통상마찰 관련해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있다. 올해 경상흑자가 작년만큼 나올 수 있는지? 과도하다고 보는지?
 
▲ 작년에 경상수지 흑자를 800억달러 기록했고, 추세가 올해 5월까지도 예상보다는 더 많이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수준 이상이 되지 않나 예상한다. 이는 GDP 6%에 달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기준에서 보면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불황형 흑자라는 말을 사용하며 수입 부진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수입이 부진하다고 단정짓기도 곤란하다.

작년 3분기 이후부터 수입이 증가세에 들어섰으며 올해 2분기에도 3%대의 수입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실상 수입 증가세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원자재 수입 가격이 상당히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가격 요인 제거하고 물량 기준으로 보면, 수입 물량은 올해들어 4% 증가세를 나타냈다.

결국은 이 흑자의 가장 큰 이유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 아니냐라고 생각한다. 세계 경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우리나라 제품의 비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데 따른 영향이 주된 요인이다. 물론 내수가 활성화된다면 수입 수요도 늘어나면서 흑자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그렇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중앙은행들이 환율 강세 누르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다시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은은 어떤 통화정책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 환율에 대해서 금리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다른 부정적인 효과도 있기에 환율에 직접 대응하는 것 보다는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 금융 상황의 변화를 중요하게 보고있다.

- 하방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셨다. 일부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길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금리 인하의 부정적인 견해도 있는데 금통위 생각이나 평가는?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큰 것은 사실이다. 금리를 인상하든 인하하든 기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그에 따른 코스트(비용)도 당연히 따르는 것이다. 금리를 낮추면 가계 부채 문제, 전세가격에도 분명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한 마이너스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

-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 후반이면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성장률 전망이 3% 중반 정도면, 혹시 소수 의견이 있는 동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에서는 전망했다.

다만 한은의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3.8%, 통방 문구보면 성장세 회복을 지원한다는 식의 내용이 있었다. 의결문 전체로 판단해달라 하셨는데. 과거 사례를 볼 때 다음 달 인하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어떻게 보시나?

▲ 시장의 기대가 그렇다는 것은 이제 알았다. 문구가 순서가 다서 바뀌었다. 마지막 문단도 통화정책 방향 전에는 수행하는데 있어서 유의할 요소를 먼저 집어넣었는데, 지금은 방향을 먼저쓰고 유의점을 뒤로 뺐다.

모두발언에서 하방리스크가 커졌다고 했고, 금통위가 상당히 유념해서 보겠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문단의 구성을 바꿨다. 표현과 관련해서 금리 조정 과거 사례 언급하셨는데, 저희는 과거 사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새로 하반기 전망 내놓으면서 경제에 대한 인식을 솔직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 LTV·DTI 완화에 대한 생각은?
 
▲ 이 제도 도입으로 주택거래 활성화를 제약하는 측면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계의 재무 구조 건전성이라든가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순기능이 있다.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서 순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하겠다.

- 발언 종합해 보면 기재부와 기관의 고유기능을 하면서도 전체적인 효과는 최대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공조하시겠다고 했는데, 총재 취임 초에 밝혔던 소신과는 대치되는 것 같다. 한은 독립성에 대한 생각은 여전하신지?

▲ 정책공조, 정부와의 어떤 협조에 대한 시각은 안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취임 때부터 정부와는 고유의 기능을 존중해 주되 그 방향 자체가 긋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경기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간극을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다. 

경기 인식은 3개월전과 바뀐 것이 사실이다. 취임하자마자 1분기 수정전망을 내놨는데. 그때는 올해 4% 성장전망을 하고 내년 4.2% 전망 했다. 당시에는 국내 리스크는 크지 않고 오히려 해외쪽 리스크가 더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때만 해도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었고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 등 대외위험이 더 크다고 말씀드렸다. 일주일 후에 세월호가 터지면서 대외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생각지도 않은 세월호 참사 영향이 일반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크고 길게 가는 상황이었다. 경기에 대한 인식은 3개월전과 지금은 다를 수밖에 없다.

- 5월 지역경제 보고서 보면 세월호 여파 충격이 5월 들어서 완화 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성장률 전망은 세월호에 따른 내수침체를 강조하고 있다. 시간 차가 짧은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 세월호 사고가 터지고 나서 한달간은 급격히 내수쪽이 가라앉았다.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지역경제 보고서는 5월 하순 작성하면서 크게 떨어졌던 마이너스 폭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부진하기는 마찬가지고,부진의 정도가 완화된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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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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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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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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