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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0선](24) 서초 삼성타운 옆 ‘무지개아파트’

기사입력 : 2014년07월18일 14:22

최종수정 : 2014년07월18일 14:35

연내 사업시행인가..내년초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 속도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18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밀집지인 '삼성타운' 인근 서초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가 붙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이달 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돼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재건축 사업의 ‘7부 능선’인 사업시행 인가를 목전에 뒀다.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시설이 뛰어나 재건축 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명문학교가 주변에 많다.

이 일대 아파트가 ‘래미안’ 브랜드 타운으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모습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무지개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1335에 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직선거리로 700m 거리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형성된 대형 학원, 병원, 관공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버스노선도 장점이다. 마을(서초 3, 11, 21번), 급행(8201, 8131번), 공항(6009번), 직행(1241, 1251, 1550, 3100, 3101번)을 비롯해 간선, 지선버스 등 40여대가 단지 주변을 지난다.

자동차를 타고 10분이면 서초IC(나들목), 반포IC에 닿을 수 있다.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한남대교를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반경 1.5km 안에는 서울남부터미널, 한전아트센터, 도곡공원, 국기원, 강남 CGV 등이 있다. 서이초, 역삼초, 서운중, 서일중, 은광여고, 문화예술정보고, 서울교대 등 학교시설도 다양하다.
   
◆서초 ‘래미안’ 타운 중 한 곳

삼성타운 일대에는 아파트 5곳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한 곳이 무지개아파트다.

앞서 우성1~3차는 아파트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택했다. 나머지 무지개아파트와 신동아건설이 향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선택하면 이 지역은 50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무지개와 신동아가 일반분양이 적고 사업성이 있어 공사 참여를 원하고 있다. 삼성타운 앞마당에서 재건축 공사를 타 건설사에 뺏길 수 없다는 자존심도 작용하고 있다. 주민들의 선택에 달린 셈이다.

무지개아파트 주변 P공인중개소 사장은 “5000가구 규모로 래미안 타운이 조성되면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맞먹는 가치가 기대된다”며 “강남역 근처에는 신축아파트가 거의 없다는 것도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난 1978년 준공됐다. 최고 12층, 9개동, 1074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 최고 35층, 1489가구로 탈바꿈한다.

◆6000만원 안팎 시세차익 기대

108㎡(이하 공급면적) 시세는 8억~8억3000만원이다. 151㎡는 9억9000만~10억5000만원 안팎. 3.3㎡당 현재 시세는 2300만~24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아파트와 비슷하다.

재건축 후 3.3㎡당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지 주민들은 분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에 따르면 108㎡ 소유자가 재건축 후 같은 면적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1억5600만원을 재건축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가 조합원 주택을 매입해 새 아파트로 입주하려면 총 투자금이 9억9000만~10억원이 소요된다.

이는 근처에서 재건축중인 아파트와 비교해 약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재건축 후 주변 신축 아파트와 시세가 비슷하게 움직일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역삼자이’는 3.3㎡당 분양가가 2900만~3100만원이다. 108㎡ 기준 총 분양가가 10억5000만원 수준.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힐스 논현’도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 수준으로 비슷하다.

◆5년은 내다보고 투자해야

재건축 속도에 탄력이 붙었지만 준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8월 사업시행 총회를 열고 3개월 내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2015년 시공사를 선정한 후 연말부터 2016년 4월까지 주민이 이주하면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19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새 아파트로 입주하려면 앞으로 최소 5년이 필요하다. 이는 사업이 큰 걸림돌 없이 순항할 때 얘기다. 주민들간 의견 충돌이 생기면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실익이 줄어들 뿐 아니라 자칫 손해도 될 수 있다.

손근수 무지개아파트 조합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다보니 2~3억원대 분담금을 부담스러워하는 조합원들이 있다”며 “주민들과 이 부분을 충분히 소통해 큰 마찰 없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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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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