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계에서 재택 근무하기 좋은 도시는? 서울

기사입력 : 2014년08월14일 12:36

최종수정 : 2014년08월14일 12:57

포브스 "서울, 임대료 비싸도 인터넷 속도 빨라"

[뉴스핌=김성수 기자] 서울이 세계에서 재택 근무하기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제이 맥그리거는 전세계에서 재택 근무하기 편한 도시 5곳을 선정해 1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기고했다.

5개 도시는 순위와 무관하게 선정됐는데 ▲대한민국 서울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대만 타이페이 ▲포르투갈 리스본 ▲독일 베를린이 꼽혔다.

맥그리거는 "이들 도시는 낮은 생활비 외에도 빠른 인터넷 속도, 낮은 범죄율, 높은 삶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라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서울의 야경 [출처: www.forbes.com]
그는 "서울은 주거용 공간보다 사무실 공간의 임대료가 비싼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도시"라며 "침실이 하나인 아파트를 빌리는 데 월 717달러만 들면서, 책상 하나짜리 사무실을 빌리는 데는 월 957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것은 프리랜서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치안 상태와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도 서울은 양호한 수준에 속했다. 세계 각국의 평화를 측정하는 세계 평화 지수(GPI·Global Peace Index)에서 서울은 전세계 162개 국가 중 52위를 차지했다.

GPI는 군사 예산·무기수출·폭력범죄 정도·잠재적 테러 공격 위험 등 23개 지표를 종합해 평화를 수치화한 지수다. 호주의 국제 비영리기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지난 2007년 이후로 매년 발표한다.

삶의 만족도를 측정했을 때도 서울은 10점 만점에 6.19를 기록해 세계 평균인 5.28을 웃돌았다.

맥그리거는 서울 외의 도시에 대해 "타이페이는 음식 값이 정말 싸서 생활비가 적게 든다"며 "부카레스트와 리스본은 물가도 싸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다"고 부연했다. 

이어 "베를린은 임대료 관리가 잘 돼 있어 생활비가 적게 든다"면서도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