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원은 세입자에게 임대 보증금을 돌려줄때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기금에서 정부 주택대출 수준의 낮은 이자로 임대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국토부가 재개발사업 조합원들이 세입자에게 줘야하는 임대 보증금을 연 3.3%로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조합원들의 자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집주인이 재개발로 집을 철거할 때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 보증금을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내용을 이르면 이달말 재정비사업 규제개선 방안에 담아 발표할 예정이다. .
대출 이자는 연 3.3%다. 정부 주택대출인 디딤돌대출 이자(연 2.8~3.6%) 수준이다. 대출 한도는 최고 1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딤돌대출과 같이 10~30년 동안 이자와 원금을 나눠 내면된다.
현재 집주인들은 재개발 시공사로부터 최고 1억원 가량 이주비를 받아 보증금을 돌려주고 있다. 이주비는 조합원 분담금에 포함된다. 하지만 최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라 돌려 줘야할 임대 보증금이 이주비를 넘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자라는 보증금은 은행 대출을 받아 줘야했다. 이때 받는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이자가 높다. 조합원들의 이자부담이 큰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이 올라 재개발 조합원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같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면 재개발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는 정부가 무상 지원하는 재개발구역내 공공시설 설치비를 지금보다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도로, 주차장, 공원과 같은 공공시설을 지을때 전체 사업비 가운데 10~50%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국토부는 무상 지원 사업비 비율을 10%씩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재개발사업에 적용되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현행 제도 그대로 유지된다. 지금은 재개발사업을 할 때 전용 85㎡를 넘지 않는 소형주택을 새로 짓는 주택수 가운데 85% 이상 지어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재개발은 재건축과 달리 특별한 활성화 대책이 없었다"며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중단상태에 빠진 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2026-03-26 17:53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2026-03-26 19:33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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