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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내부거래 2년째 감소…삼성 5.79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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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승계 위해 총수2세 일감몰아주기 뚜렷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대기업들의 내부거래 금액이 경제민주화 바람 속에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내부거래 비중은 6.34%, 금액은 5조7900억원이 감소한 반면 SK는 비중은 10.58%, 금액은 25조9500억원이나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회사간 상품·용역 거래현황'을 분석·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민간 대기업집단 47개사 소속 계열회사 1351곳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이다.

4월 기준 내부거래 비중은 12.46%, 내부거래 금액은 181조5000억원으로 금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고 비중은 매출액이 큰 폭(약 50조원)으로 감소하면서 비중은 0.16% 소폭 상승했다.

비상장사의 내부거래가 23.53%로 상장사 7.75%보다 크게 높았고 총수 있는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2.60%로 총수 없는 집단 11.46%보다 다소 높았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SK, 포스코, 현대자동차, CJ, 한솔 순이며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 현대차, 삼성, LG, 포스코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34조5000억원으로 전체 집단 내부거래 금액의 74.0%(매출은 56.5%)나 차지했다.

전체 계열사 1351개 중 내부거래가 있는 회사는 1145개사로 무려 85%나 됐다. 이 가운데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거래금액 30% 초과)은 530개사다.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경우 내부거래 금액은 3조3000억원, 비중은 0.34%p 소폭 증가했다. 삼성은 내부거래 비중은 6.34%, 금액은 5조7900억원이 감소한 반면 SK는 비중은 10.58%, 금액은 25조9500억원이나 늘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프로그래밍·SI, 사업지원 서비스업, 부동산업, 전문서비스업, 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 등이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특히 보안서비스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최근 5년 연속 증가했다.

전년에 이어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도 높았다. 그러나 총수일가 지분율이 20%가 넘는 회사들은 내부거래 비중이 1.38%(20%이상), 5.13%(30%이상), 6.15%(50%이상), 7.4%(100%)로 각각 하락했다.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내부거래 비중이 뚜렷한 비례관계를 보였다. 예를 들어 SI회사인 한화 에쓰엔씨의 경우 총수2세들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데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대비 약 8%p 늘었다.

공정위 신봉삼 기업집단과장은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큰 것과 관련해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자금이 필요하고 2세 지분이 많은 기업에 일감몰아주기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상장사는 30%) 이상인 사익편취 규제대상(187개사)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 및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상위 10대 집단 소속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30.65%로 하위 29개 집단(6.76%)에 비해 4배가 넘고 내부거래 금액도 9조6900억원으로 전체 대상 회사(12조2700억원)의 79.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봉삼 과장은 "매출액 감소와 합병·분할, 계열편입·제외 등 사업구조변경이 내부거래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일부 대기업의 일감나누기 노력 등도 내부거래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정위는 SI, 광고대행 등 취약분야에서 감시를 계속해 나가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가 내부거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공시하도록 공시규정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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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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