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원스' 윤도현도 긴장을…데뷔후 첫 오디션 "떨리더라"

기사입력 : 2014년08월26일 07:37

최종수정 : 2014년08월26일 07:37

YB 보컬 윤도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스’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소감 등을 밝혔다. [사진=디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그간 노래를 그렇게 해왔는데도 혹시 잘못되면(불합격하면) 어떡하나 불안감이 있었어요.” 
 
록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스’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첫 오디션에 도전한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윤도현은 “오디션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오디션을 봤다. 무척 떨리더라”며 “그간 노래를 그렇게 해왔는데도 혹시 잘못되면 어떡하나 불안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지 연출팀이 오셔서 오디션을 봤다. 제가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오신 것 같았다. 오디션 전에 30분 정도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 절 편안하게 해주려고 그러셨던 것 같다”면서 “처음엔 떨렸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긴장을 많이 풀 수 있었다”고 오디션 상황을 회상했다.
 
두 달 반 전부터 뮤지컬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는 윤도현은 “악기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요즘 기타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타 레슨을 제가 해준 적도 있지만, 지금은 배우고 있다. (기타 배우는 것이) 무척 재미있고, 또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현지 음악감독 마틴 로우는 윤도현에 대해 “그는 ‘가이’ 그 차체다. 그 스스로가 록스타이고, 뮤지션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며 “훌륭한 배우이자 뮤지션”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또 “진정한 뮤지션을 캐스트할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됐다”고 말하며 윤도현 캐스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1995년 솔로 1집으로 데뷔한 윤도현은 1997년 결성한 록 밴드 YB의 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드락 카페(1998)’를 비롯해 ‘헤드윅(2009)’, ‘광화문연가(2011, 2012)’,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2013)’ 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해 왔다. 다음달 16일에는 솔로 프로젝트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을 발표한다. 이번 솔로앨범에서 윤도현은 YB의 록 음악과는 다른 어쿠스틱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YB 보컬 윤도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스’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소감 등을 밝혔다. [사진=신시컴퍼니]
한편, 동명 원작 영화(2006년)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1년 뮤지컬로 제작돼 2012년과 2013년 각각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됐다. 
 
가이(GUY) 역에 윤도현과 이창희, 걸(GIRL) 역에 전미도 박지연이 각각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강윤석, 강수정, 임진웅, 이정수, 배현성, 오정환, 박신애, 정선국, 정옥진, 조지승, 오정훈, 황명하, 한수연, 김주연이 출연한다.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막 오르는 뮤지컬 ‘원스’는 특히 배우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만돌린, 아코디언, 베이스, 드럼 등이 오케스트라를 대신할 것이라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오는 12월14일부터 2015년 3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