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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독점 판매 티몬, 유해성 논란에 화들짝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09:14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09:14

[뉴스핌=최주은 기자] 몽드드 물티슈를 독점 판매한 소셜커머스 티몬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이 물티슈에 사용됐다는 보도가 있은 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구매자들은 환불을 요청하고 나섰다. 최근 구매자뿐만 아니라 과거에 물티슈를 구매한  고객도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티몬은 최근 판매건에 대해서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기간이 오래된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티몬은 몽드드 물티슈 유해성 논란에 대한 결론을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현재 티몬은  판매 일시 중단 공지를 띄운 상황이다. 판매 페이지에는 ‘구체적인 사실 확인 이전까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게재했다.

티몬 관계자는 “워낙 많이 판매됐던 상품이기 때문에 환불 요청도 많은 게 사실”이라며 “몽드드 측과 얘기해 고객 요청이 들어오면 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식약처와 업체간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일이 지난 구매 건에 대한 환불처리는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몬은 소셜커머스 중 유일하게 몽드드 물티슈를 판매해왔으며, 유아동 카테고리에서 1위 판매를 달성할 만큼 판매고를 올렸다.

3개월 전에는 누적 판매 600만팩 돌파 기념 기획전을 갖기도 했다. 티몬은 1년여 전부터 이 상품을 판매해 왔으며 ‘최다 판매 기념’, ‘크리스마스 기획전’ 등의 형식으로 독점, 단독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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