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DJSI, 그룹사 약진…삼성그룹 10개 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그룹사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DJSI 평가 결과 그룹사 계열회사의 편입이 두드러졌다.

DJSI는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World) 지수와 아시아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 지수로 구성돼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올해 제일기획이 DJSI Asia Pacific과 DJSI Korea에 신규로 편입되면서 기존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SDI, 삼성전기와 더불어 총 10개 계열사가 편입됐다.

LG그룹에서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 LG화학, LG이노텍 그리고 LG디스플레이 6개 계열사가, SK그룹에서는 SK C&C,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텔레콤 4개사가 편입됐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4개(기아자동차,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계열사가 편입됐으며, 두산그룹에서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그리고 두산 3개 계열사가 편입됐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그룹 계열사들의 편입 증가는 개별기업에서 추진되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지주사나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점차 체계화돼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그룹사 차원에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진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내놓은 사례가 없는 만큼, 재무적 성과와 연결고리가 강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핵심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우수사례를 개발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모방해서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DJSI 평가 결과 글로벌 2522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6%인 319개 기업이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지난해 23개 기업보다 1개 기업이 줄어든 22개 기업이 편입됐다. 삼성물산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올해 처음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고, 삼성SDI와 지에스건설 그리고 KT&G는 제외됐다. 포스코는 10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DJSI Asia Pacific에는 평가대상 609개 기업 중 24.3%인 148개 기업이 편입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해 40개 기업보다 1개 기업이 증가한 41개 기업이 편입됐다. 제일기획과 두산 그리고 한국전력공사가 처음 DJSI Asia Pacific 지수에 들어왔고,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보험은 빠졌다.

세계 최초 국가단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 Korea는 평가 대상 201개 기업 중 26.9%인 54개 기업이 편입됐다. LG와 KCC, 제일기획, 두산 그리고 두산중공업 5개 기업이 새로 편입됐고, 삼성SDI와 지에스건설, STX팬오션 그리고 STX엔진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국내 기업의 DJSI World 편입은 과거 6년 전보다 7.3배, DJSI Asia Pacific 지수에서는 6년 전보다 6.8배 증가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관점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안전과 동반성장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같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우리 기업들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