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하한 얼마] ② 금통위원들 "2%는 과거일 뿐", "국채금리-CDS"‥'각양각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정책국장 "외국인 채권투자에서 정책기관 비중 커져‥투자방향 유지될 수도"

최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기준금리 하한(lower bound)에 대한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명목금리 하한은 과연 얼마일까. 이를 무시한 채 마냥 기준금리를 내리다가 어느 순간 자본유출(capital flight)이 대규모로 일어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들이 생각하는 기준금리 하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뉴스핌=김선엽 우수연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 집행부가 금리 하한에 대해 연구 결과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했지만, 일부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하한선에 대해 각자 개별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해방 금통위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만남에서 "어찌 보면 기준금리 하한선이라는 개념은 없는지도 모른다"며 "(분석 등으로)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예전의 경험을 통해 이 정도가 하한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그런 생각들은) 깨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일 공개된 9월 금통위 의사록에 있는 한 금통위원의 언급과 매우 유사하다.

한 금통위원은 의사록을 통해 "정책 결정은 항상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시 기준금리의 최저 수준이 2%였다는 과거 경험을 중요 참고지표로 생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지난 6월 합류한 함준호 금통위원은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최근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준금리 하한에 대한 보고는 받은 바 없다"며 "기준금리 적정수준 비교해 볼 만한 비슷한 신흥국을 선정할 땐 잠재성장률이 비슷한 나라, 그리고 자본에 대한 개방도가 비슷한 나라를 찾아야 하는데 인구구조도 다 다르고 해서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한 금통위원이 지난해 5월 금리 하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당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국가별로 신용리스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5년물 정부채 금리에서 CDS프리미엄을 차감해 유효최저명목금리를 산출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 CDS프리미엄과 기준금리 분포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화살표는 분포 평균
지난달 30일 기준 우리나라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5% 수준이다. 또 CDS프리미엄은 60bp 가량 된다.

또 그가 발언을 한 당시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은 70bp였고 국채 5년물 금리는 2.60%대에서 움직였다.

그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하한은 1.9% 정도가 된다.

하지만 국고채 금리나 CDS프리미엄 모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그대로 대입시키기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한은 한 관계자는 "현재 CDS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CDS프리미엄 값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하한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은 관계자들 역시 기준금리 하한이 대외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와 자본시장 개방도나 펀더멘털이 비슷한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자본유출 가능성은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꼭 집어서 금리 하한을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기준금리 변화에 따른 중장기 금리 변화, 국가신용등급 등을 따져야 하는데 모두 추정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성향 등도 변수라는 지적이다. 오로지 자본수익률만을 놓고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은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은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연기금, 중앙은행 등 정책기관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며 "이런 곳은 쉽게 (투자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경험했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는 보수적인 관점이 바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우수연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