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정규의 중국증시] 4중 전회·후강퉁, 단기 호재될 것

기사입력 : 2014년10월14일 07:57

최종수정 : 2014년10월14일 07:57

A주, 해외증시 소용돌이 속 피난처로 부상

상해 에셋플러스 대표 신정규
국경절 연휴 이후 A주는 홍콩주보다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장 마감까지 2주 동안 상해종합지수는 1.14%, 심천성분지수는 1.72% 상승했다. 반면 항생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2.49%와 2.67% 하락했다.

최근 2주간 A주 시장의 거래일은 5일에 불과했지만, 국경절 연휴 전후로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과 테마별로는 부동산 섹터가 규제 완화로 크게 반등했다.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섹터 역시 새로운 지원책과 도시 오염에 대한 관리 강화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방위산업 섹터와 제약주도 양호한 추이를 보였다. 반면, 관광 및 식음료주는 장기간의 황금연휴가 끝난 뒤 약세로 돌아섰다.

홍콩 증시는 중국의 주택담보대출정책 완화라는 호재와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라는 악재가 겹쳐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해외 시장의 불경기와 홍콩의 민주화 시위로 인한 불안정한 정세 역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내구소비재는 상승한 반면 에너지섹터는 하락했다.

지난달 말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시 이전의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을 경우, 다시 구입하는 주택에 대해 ‘첫 주택’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대출기준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경기 하락을 우려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무원은 '지방정부채 관리 강화에 대한 의견'을 통해 지방정부채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더 이상 중앙정부가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일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처럼 정책적으로 완화와 긴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성장은 보장하되, 구조 조정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엿보인다.

자본시장 개방의 로드맵도 뚜렷해지고 있다. 10월말 후강퉁 시행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위안화적격국내기관투자가(RQDII) 도입이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RI)까지 도입이 논의되고 있어 중국인들의 해외 증시와 부동산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증감회는 후강퉁(沪港通) 이후에 심천(深圳)과 홍콩시장의 상호 매매거래인 ‘선강퉁(深港通)’도 시행할 것으로 밝혀 향후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A주는 3분기 강세장을 연출한 뒤 당분간 하락 부담이 있지만 중국 내 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움직임이 뚜렷한 것, 국유기업 개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A증시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의 호재로 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

A주의 섹터별 유망주는 정책 규제 완화에 따른 상승장이 기대되는 부동산주, 안정적 실적을 내는 제약 및 식음료 등 소비재를 꼽을 수 있다. 또한 환경 보호 섹터와 후강퉁, 국유기업 개혁 등의 테마주 등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 홍콩 시장에서 꾸준히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증시에는 이미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의 계속된 개혁은 장기적 호재가 될 것이다. 단기적 호재로는 오는 10월 20~23일에 개최 예정인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논의될 정책적 호재와 후강퉁 시행이다.

 

상해 에셋플러스 대표 신정규
 jkshin@chinawindow.co.kr
중국주식 포털 차이나윈도우(www.chinawindow.co.kr) 운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상해 법인장 (2007년 ~ 현재)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