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인터뷰] 성낙조 국민銀 노조위원장 "특별수당 500억, 약속이행 차원에서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모·시기 조정 가능"..."尹회장 내정자, 잘 할 것 기대 커"

[뉴스핌=노희준 기자] 성낙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사진)은 이른바 '특별수당'지급 요구와 관련, "돈 달라는 것만 부각돼 있지만, 경영진이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5일 서울 동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노조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앞으로 새로운 회장이 직원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상황이 올텐테 그것을 수긍할 수 있게 하려면 경영진이 한 약속을 지키면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올해 초 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은행직원이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한 초과근무와 관련, 1인당 월 12시간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추가 시간외 (특별)수당을 위로금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다.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이를 지급하기로 구두 약속했고 박지우 행장 직무대행도 동의했다 최근 갑자기 돌아섰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KB직원, 낙하산으로 주인의식 없어져, 동기부여 필요

성 위원장은 초과근무가 KB의 문제를 수습하는 과정 아니었느냐는 지적에는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그간 '낙하산'이 오면서 직원과의 신뢰관계가 전무한 상태였고,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많이 없어졌다"며 "무슨 일을 하면 'KB의 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동기부여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특별수당'의 요구 규모에 대해서는 "시기나 금액은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노조는 일단 상반기의 '추가(특별) 시간외수당'으로 대략 100시간을 기준으로 500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슈의 우선순위나 시기의 적절성 등 전략적 차원의 적절성 문제에는 "매번 노조에 돈 주는 것은 무조건 여론이 반대하고 잘 줬다고 한 적이 없다"며 "내년에 요구해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국민은행이 전격 시행한 '직급별 기본급 상한제'를 두고는 "신입 직원 초임 삭감과 거의 비슷한 문제지만, 일단 말로 반대만 하고 있다"면서 "더 중요한 문제로 상급단체인 금노(금융노조)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생긴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4일 기사 국민은행, 직급별 기본급 ′상한제′ 전격 시행...′구조조정 신호탄′(상보) 참조)

노조, 지배구조 개편에 목소리 낼 것

성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편 문제와 관련, "우선 사외이사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때론 거수기로 때론 자기권력화가 돼 내부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직원 대표가 추천하는 이가 사외이사로 한 명 이상에 들어가 이를 견제해야 한다. 직원 대표는 꼭 노조라고 고집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에도 직원 대표가 들어가 직원의 생각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최소한 등기이사 3년을 한 자로 회장 후보를 제한하거나 내부에서 몇 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고 (적극적 자격 요건을) 정하면 느닷없는 낙하산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외이사 책임론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주 사외이사도 KB사태에 책임이 있고 신한사태 때 사외이사들이 사퇴한 것을 주목해 달라고 언론에 말한 적이 있다"면서도 "노조 본연의 임무가 아닌 부분은 회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내정자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넘어갔다. 

성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이번 회장 선출을 통해서 기존 사외이사가 보여주지 못한 것을 사외이사가 보여줬다"며 "관치 소지가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맞서 이런 결과를 내줬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생산성 저하, 구조조정에 복안 있어 

국민은행의 고질적인 생산성 저조 등에서 제기될 수 있는 구조조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노력해야 하지만, 노력이 구조조정의 모습으로만 나와서는 안 된다"며 "인당 생산성을 늘리는 방법에 분모(직원수)만 줄일 게 아니라 분자(순이익)도 늘리는 방법이 있다. 구조조정 문제에는 나름 복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종규 차기 회장 내정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그는 "노조가 경영에 관여할 것이라고 걱정하는데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며 "노조는 노조다워야 하며 약속을 지키라 하는 것도 노조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나름대로 저지투쟁을 하지 않으면서 정도를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조 위원장으로서 역할은 또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회장이 노조를 인정하는 만큼 노조도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호응을 할 거다. 직원을 중심에 두는 발전을 이루는 데 역할을 한다면 무엇이든 돕겠다. 잘 해내실 거라 보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