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후강퉁종목] 간장 조미료 분야 세계챔피언, 메이화성우

기사입력 : 2014년11월18일 17:08

최종수정 : 2014년12월02일 09: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 변신 힘입어 후강퉁 초반 주가급증 주목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5시 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홍우리 기자] 후강퉁(濠港通,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 거래) 첫 거래일인 11월 17일  홍콩주와 H주보다 상하이 A주에 대한 관심이 컸던 가운데 본토 금융주와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A주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10대 종목 중 하나인 메이화성우(梅花生物, 600873SH)는 대표 소비주로,  이날 10.09%(0.56위안)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6.11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후강퉁 개통 이틑날인 18일에도 이 회사 주가는 6.72위안으로  9.98%나 치솟았다.

메이화성우의 전신은 2002년 4월 설립된 허베이메이화웨이징그룹유한회사(河北梅花味精集團有限公司, 이하 메이화그룹)이다. 메이화그룹은 중국 조미료 시장 1위 업체로서 2009년 우저우밍주그룹(五洲明珠集團)에 흡수 합병되었다. 



우저우밍주그룹은 메이화그룹 인수 전까지 송전 철탑∙변압기∙전력계 등 전력설비를 생산했으나 메이화그룹 인수 후 주력 생산품목을 조미료∙아미노산∙복합비료 등 바이오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전환했다. 인수합병이 완료 된 이후 회사명을 지금의 메이화성우커지그룹주식유한회사로 변경했으며, 2010년 말 상하이 거래소에 상장했다.

◆ 글로벌 유망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부상

2002년 조미료 업체에서 시작한 메이화성우는 일찍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신 메이화그룹은 간장과 조미료(味精)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방대한 제품라인을 구축했으며 연간 생산량 50만t으로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대 조미료 생산업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메이화그룹의 대표 상품인 ‘메이화 조미료’는 중국 국내 유명 제분업체와 육류가공업체를 포함해 다국적 기업들과 협력관계 및 우선 공급업체 계약을 맺고 있다. 2007년 ‘중국유명상표(中國馳名商標)’와 ‘최강 경쟁력 브랜드’에 이어 중국 농업부 녹색식품판공실에 의해 ‘녹색식품’으로 선정되었으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ISO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메이화 조미료는 현재 서유럽과 북미∙남미∙동남아시아 등 50여 국가(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조미료 기업으로 출발해 입지를 확고히 한 화메이성우는 바이오 제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멍구 퉁랴오(通遼)시와 신장(新疆) 우자취(五家渠)시에 생산기지를 구축했고, R&D와 생산∙판매가 결합된 바이오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했다.

트레오닌과 라이신 같은 아미노산 제품과 풀루란 제품∙바이오 비료∙기능성 식품 등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미노산 생산량은 2006년의 40만t에서 현재 100만 t 이상으로 늘어났다.

총 자산규모는 200억 여 위안, 직원 수는 1만 여명이다.

◆ 경쟁사 흡수합병, 시장 지배력 강화 

시장 전문가들은 화메이성우가 업계 생산능력 통합을 주도하면서 그간 저평가 되어 있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화메이성우가 경쟁상대인 이핀성우(伊品生物)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주에서의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화메이성우는 11월 15일 공고를 통해 38억2200만 위안을 들여 이핀바이오의 지분 10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총 거래액 중 7억 위안은 현금으로 지불하며 나머지는 주당 4.73의 가격으로 이핀성우의 전체 주식 6억6000만 주를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년 간의 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조미료 업체들은 종전의 200개에서 현재 20개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총 자산규모가 6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이보다 더욱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핀성우 인수가 완료되면 화메이성우의 중국 내 업계 점유율은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종류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조미료의 경우 27%에서 36%로, 트레오닌은 14%에서 33%로, 라이신은 42%에서 55%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또 늘어난 시장 점유율만큼 발언권 및 가격결정권이 강화되어 과도한 시장 경쟁을 해소하고 제품 가격의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화메이성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업계 통합으로 제품 공급량이 줄어들고 다른 생산 코스트가 증가함에 따라 화메이성우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백신 등 바이오 제약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빠르고, 서부시장 개척∙기업 수익 모델 및 성장방식 전환 등을 전략적 목표로 설정한 것 역시 메이화성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가격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은만국(申銀萬國) 증권은 화메이성우에 대한 평가등급을 ‘보유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4-2016년 조미료 및 글루탐산 평균 가격(세금 불포함)이 각각 t 당 7000/8000/8200 위안으로 오르고, 라이신 가격이 각각 7000/7360/7500 위안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 메이화성우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5억3500만 위안/12억3000만 위안/15억1000만 위안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0.17위안/0.39위안/0.49위안이다.

여기에 이핀성우가 합의 내용에 따라 2015-2017년 각각 2억7200만 위안/3억100만 위안/3억3500만 위안 이상의 순이익 보장을 약속한 것 역시 메이화성우 주가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가격 상승폭이나 상승세가 예상치에 못 미치거나, 인수합병안이 상무부 및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