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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둘레길이...' 힐링아파트 '전성시대'

기사입력 : 2014년11월25일 14:16

최종수정 : 2014년11월25일 14:16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를 한 바퀴 도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 157km가 모두 연결됐다. 서울에서도 이제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부산갈맷길’처럼 먼 곳을 가지 않아도 가볍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생긴 셈이다. 
 

둘레길 등이 주변에 있어 힐링을 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갈맷길 이용이 수월하다.
아파트 시장에서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이들 둘레길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힐링아파트’로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시장에 ‘힐링(healing)’ 열풍이 거세다. 힐링아파트는 단지 내 풍부한 녹색공원을 갖추거나 생태공원과 둘레길 인근에 지어지는 등 도심 속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힐링 아파트는 단지 곳곳에 마련된 공원과 연계된 산책로나 둘레길이 조성되는가 하면 단지 내 흐르고 있는 기존 생태하천을 따라 둘레길을 만들기도 한다. 또 단지 내 산책로를 인근의 공원이나 산과 같은 녹지시설로 연계한 높인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서울 도심 올레길 '서울숲∼남산길' 트레킹 코스는 강과 산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명품코스다. 한강변 서울숲에서 출발해 응봉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에 이르는 8.4km의 트레킹코스다.
 
서울숲 트리마제는 특급 호텔 수준의 조식을 비롯해 세탁대행, 청소, 주차, 짐 운반 등 최고급 주거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총 68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25㎡~216㎡로 구성된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강변대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초 올레길’은 반포동 고속터미널역에서 시작해 방배역 청권사까지 이어지는 총 3.25Km의 녹색길로, 최근 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연결하는 누에다리가 설치되면서 반포로 개설로 인해 단절돼 있던 녹색길이 복원됐다.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여의도공원(약 22만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의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단지다. 누에다리 완공에 맞춰 몽마르뜨 공원과 정보사 뒤편 서리풀공원을 잇는 꼬마육교, 일명 서리풀다리도 함께 설치, 한강에서 우면산까지 연결되는 ‘서초 올레길’ 이용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4만8761㎡ 규모에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다.
 
한신공영이 오는 28일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에서 분양하는 시흥목감 ‘한신휴플러스’는 단지옆에 축구장 12개 크기인 9만여㎡규모로의 근린공원과 총면적 58만㎡ 규모의 물왕수변공원이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물왕수변공원과 산책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내에는 조경면적을 높여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주변에 상업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 편리하고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공립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 25층, 7개동 총 69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3, 84㎡로 구성된다.
 
부산 해운대 수영만 매립지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인 마린시티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갈맷길 이용이 수월하다. 갈맷길이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이다. 부산 갈맷길은 사포지향(바다, 강, 산,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어 바닷가를 걷다보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길이다.
 
갈맷길은 9개 코스에 걸쳐 이어지는 총 263.8km의 여정으로 특히 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2코스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앞을 지난다. 이 주상복합은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1788가구 3개동으로 전용면적 148~325㎡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은 주변 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조망권도 남다르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해운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총회로 유명해진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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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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