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나모닝브리핑] 중국주가 상승날개, 연내 3000P 관측도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0:09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0:09

[뉴스핌 중국본부]

 ◆ 상하이종합 연내 3000포인트 갈 수도... 

중국 주가가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안에 3000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창청(長城)펀드 관계자는 2일 비록 경제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지만 정부의 개혁과 경제구조 전환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은행 부동산 식품음료 의약 등의 추가적 상승동력으로 볼때  상하이 종합은 연내 3000포인트까지 충분히 오를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은행주가 연말 한달동안 15% 이상 추가로 오르고 현재의 상승랠리가 지속되면 상하이종합은 앞으로 10% 이상 오를 것이라며 이럴게 되면 지수가 3000포인트 오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은 11월 21일 금리인하발표가 나온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2일까지 13%나 올랐다. 2일 상하이종합은 개혁 가속화 및 팽창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3.11% 오른 2763.54포인트를 기록, 2800포인트대로 성큼 다가섰다.

 ◆ 홍위안증권 10일 거래정지, 신은만국과 합병 마무리
 
훙위안(宏源)증권(000562)은 12일 공시를 통해 인수합병과 관련해 10일부터 주식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교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는 신은만국증권의 이름으로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정상 거래가 재개된다.
 
양사의 주식교환은 훙위안증권 한주당 신은만국증권 2.049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훙위안증권 관계자는 현금선택권 행사가격은 주당 8.12위안이라고  밝혔다. 홍위안증권의 주가는 2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19.15위안에 달했다.

신은만국증권은 상장기업 훙위안증권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상장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 월마트도 중국 떠나나, 동북지방 사업 접어 

글로벌 유통 공룡 월마트(NYSE:WMT)가 중국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중국 둥베이(東北 동북)지역 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것. 이로써 월마트의 중국 사업 거점은 6곳에서 5곳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매체는 최근 월마트가 대규모 구조조정과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영실적 개선과 영업 효율을 높이고자 둥베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월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 후 월마트의 사업 거점 지역은 화베이(華北)지역의 베이징(北京), 화둥(華東)지역의 상하이(上海), 화중(華中)지역의 우한(武漢), 화난(華南)지역의 선전(深圳), 화시(華西)지역의 청두(成都) 등 5곳으로 축소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2년새 유통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며 "유통업체들이 감원이나 구조조정, 편의점, 중소형 수퍼마켓 등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영악화 국면에서 벗어나고자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3대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도 중국 시장 진출 10년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급격한 고령화 및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보너스 효과 상실,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이 이들 글로벌 유통업체 경영악화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 중국난처와 중국베이처 합병 '종착역'

중국의 양대 고속철 제조사인 중궈난처(中國南車, 601766.SH)와 중궈베이처(中國北車, 601299.SH)의 합병이 임박했다.

현재 중궈난처와 중궈베이처의 협방 초안이 마무리 되어 국무원에 제출된 상태이며, 합병 후 사명은 '중국 궤도교통차량유한그룹주식유한공사(中國軌道交通車輛集團股份有限公司)'가 될 것이라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중궈베이처는 상장 폐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안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해외업무 합병이나 지분 상호보유 두가지 방안 중 한 가지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해외업무 합병과 관련해서는, 난처와 베이처가 해외 자산을 각출해 해외업무 개척을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고, 지분 상호 보유는 지분을 상호 보유하는 형식으로 합병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중 현금이동이 필요 없고 프로세스가 간단하며 실행가능성이 더 큰 지분 상호 보유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는 전했다.

난처와 베이처는 본래 전(前) 중국철로기차차량공업총공사(中國鐵路機車車輛工業總公司, 이하 총공사)에서 한 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이후 총공사 내부에 개혁 바람이 불면서 철도 인프라와 장비기업이 분리되어 지금의 난처와 베이처로 양분되었다.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 사명도 각각 '난처'와 '베이처'로 결정되었다.
 
중국 고속철 제조업계의 1, 2위를 다투며 승승장구하던 난처와 베이처는 그러나 당초 기대와 달리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하면서 14년 만에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2011년 1월 터키 프로젝트 입찰 시 난처와 베이처는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베이처는 마진이 거의 없는 가격에 응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