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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카지' 이지훈 "감정기복 심한 엄마의 모습 표현할 것"

기사입력 : 2014년12월16일 17:31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17:39

배우 이지훈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카지’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랑]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라카지’의 이지훈이 정성화, 김다현과는 다른 모습의 ‘앨빈’을 연기한다.
 
배우 이지훈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카지’ 프레스콜에 참석, ‘앨빈’ 역에 함께 출연하는 정성화, 김다현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 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앨빈/자자’ 역에는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세 배우가 트리플캐스팅 됐다. 이들 가운데 이지훈을 제외한 두 명은 지난 2012년 ‘라카지’ 무대에 섰던 초연 멤버. 이지훈은 이번 재연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이지훈은 “정성화, 김다현의 ‘앨빈’과 차별화된 점”에 대한 질문에 “(정성화와 김다현이 연기하는 ‘앨빈’은)굉장히 극명히 나뉜다”고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김다현은 예쁘고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이, 정성화는 호들갑스럽고 유난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지훈은 “(그 속에서) 전 어떻게 보여야 할까 고민 많았다”면서 “고민하고 연출님과 의논도 한 끝에, 전 좀더 어리광도 부리고 히스테릭하면서 감정기복도 심한 엄마를 연기하는 쪽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이어 “무대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많은 감정들을 보여드릴 것 같다. 막말도 서슴지 않고 하지만, 그럼으로써 조지가 더 사랑을 느끼기도 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며 “그런 젊은 엄마들(?) 느낌이 나는 캐릭터로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지훈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카지’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악어컴퍼니]
1983년 브로드웨이서 초연된 뮤지컬 ‘라카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 어워즈 작품상 3회를 수상한 작품이다. 2012년 한국 초연에서는 호평과 함께 제 18회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앙상블상의 4관왕을 수상했다. 
 
‘조지’ 역의 남경주 고영빈, ‘에두아르 딩동’ 역의 송승환 김태한, ‘마담 딩동’ 역의 전수경 이경미, ‘자클린’ 역의 최정원 유나영, ‘장미셀’ 역의 정원영 서경수, ‘자코브’ 역의 김호영 유승엽 등이 함께 한다. 
 
지난 9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2015년 3월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6만~13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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