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임병용 GS건설 사장 "수익 확보로 시장 신뢰 회복"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6:25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6:25

[뉴스핌=한태희 기자]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수익확보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
2일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반드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자"며 "각 부문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수익확보 노력이 결과로 시장에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병용 사장은 원가혁신을 요구했다. 임병용 사장은 "사업 발굴 단계부터 영업과 설계, 시공 등 하나의 연계 선상에서 선순환을 이어가는 유기적인 원가관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시공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임 사장은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60%지만 글로벌 체제로의 전환이 부진하고 세밀한 부분까지의 관리 역량이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직영체제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영체제를 통하면 그간 보이지 않던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실행이 동반되지 않는 말뿐인 행위는 어떤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며 "치밀한 계획 후 동반되는 강한 실행이 절실한 때임을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을미년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도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합시다. 이제는 각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수익확보 노력이 결과로써 시장에 증명 되야 합니다.

현업에서의 깊이 있는 고민과 과감한 실천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울러 이의 근저에는 관습과 구태를 깰 수 있는 용기 있는 변화가 따라주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앞서 말씀 드린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 해야 할 몇 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원가혁신과 불황에 대비한 조직운영' 입니다.

그간 회사는 다양한 원가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원가경쟁력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업발굴 단계부터 영업, 설계, 시공 등 하나의 연계 선상에서 선순환을 이어가는 유기적인 원가관리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조직 운영의 측면도 철저한 효율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부문간 협업, 관리역량의 극대화는 물론 불요불급한 낭비요소를 철저히 제거해서 조직의 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시장이라는 곳은 포화가 아닌 때가 없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기업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차별화된 실력을 갖춘 기업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차별화된 실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입니다. 저경쟁, 고수익을 지향점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기회를 타진하고 추진하여 시장을 리드할 토대를 마련해 갈 것입니다.

둘째, '직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시공역량을 강화하자' 입니다.

현재 회사의 해외매출 비중은 60% 입니다. 그러나 사업수행과 지원 모든 면에서 아직도 Global 체제로의 전환이 부진한 상태 입니다. 특히, 세밀한 부분까지의 관리역량이 상당히 부족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직영체제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영체제를 통하면 그간 보이지 않던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판단됩니다.

또한 직접적인 관리를 통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가, 안전, 품질 등의 시공역량을 Level-up 시킬 수 있습니다.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실력은 보다 많은 사업기회를 열어갈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셋째,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입니다.

건전한 조직문화야 말로 회사의 원천적인 경쟁력 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반드시 고쳐야 할 관행과 관습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실행이 동반되지 않는 말뿐인 행위는 어떠한 성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치밀한 계획 후 동반되는 강한 실행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때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항상 우리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며, 서로를 보완해 주는 행동양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에 대한 굳은 결의로 나부터 우선 변하고 동료, 나아가 회사가 변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어렵고 힘들겠지만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동지적 책임을 다합시다.

생존에 대한 단순한 기대보다는 시장을 리드해가는 큰 꿈을 품어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