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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년 화두는 '글로벌'…내수한계 극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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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웅·종근당 2일 첫 업무 개시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가 2일 삼성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뉴스핌=김지나 기자]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제약업체들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신년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을 화두로 내걸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국내 제약시장의 성장 둔화추세,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는 관행을 규제하는 ‘리베이트 투 아웃제’ 등에 따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해외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 대웅제약 등 제약업체들이 시무식과 함께 새해 첫 업무를 개시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2015년을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라고 주지시키며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보령제약은 자체 개발한 신약 ‘카나브’를 2011년부터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에 수출하는 등 꾸준히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보령’의 성과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초석을 놓아야 할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연구개발에서부터 모든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시각과, 사고로 무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진출했다고만 해서 우리의 목표가 모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현재 필요한 것은 역동적인 도전을 통한 성과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대웅제약도 이날 시무식에서 수출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불태웠다. 이미 진출한 해외 거점국가에서 10위내 상위제약사로 올라서고, 오는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추월 달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작년 11월에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대웅제약 랴오닝 연구소'를 열고 글로벌 기업을 위한 기반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종욱 대표는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고객가치 향상 ▲일할 맛 나는 회사 ▲학습, 소통, 몰입을 통한 역량강화 등을 내놨다. 대웅제약은 주요 수출품목인 우루사, 나보타에 대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발판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 해는 대웅제약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 인만큼 지난해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귀감이 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경영목표로 ‘글로벌 리더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제약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올해는 제약기업 본연의 의무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녹십자, 광동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이날 휴무를 실시했으며, 오는 5일 시무식과 함께 새해 첫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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