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정석원 "상남자부터 사랑꾼까지…언제나 때를 준비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정석원이 '미스터백'으로 2년 만에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전을 치렀다. 철저히 본심을 숨기는 충성스러운 심복에서부터, 내재된 야망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는 '반전 키' 역할을 하도 했다. 그간의 남성성에 치우친 이미지와 다른 양면적인 캐릭터로 좀더 가다듬은 연기 톤을 선보였다.
 
정석원이 출연했던 '미스터백'은 장나라, 신하균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판타지 로코 드라마였다. 극중 정이건은 단 하나의 악역으로 젊음을 얻게 된 최고봉(신하균)과 그 아들 최대한(이준)에게 위기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도맡았다. 미니시리즈 한 편을 끝낸 기분을 물으니 "아유 좋다"라고 대답하는 미소에서 후련함이 느껴졌다.
 
"뭔가 시원하게 하나 끝낸 느낌이에요. 하나의 미션을 순조롭게 완수했달까요. 시원섭섭하기도 하고요. 이제 또 다른 미션 완수에 박차를 가하려고 하고 있죠. 이번에 악역을 처음 해봤는데, 좀 더 밀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더 열받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게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사실 정이건은 자신의 편이 없는 외로운 캐릭터였다. 최고봉 회장과 최대한 부자는 물론, 은하수(장나라), 홍지윤(박예진)마저도 두 사람에게 집중했다. 어렸을 때부터 내재된 상처로 사람을 아무도 믿지 않는 이건의 내면을 표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을 터였다.

"연기하면서 진짜 외로웠어요. 처음엔 사실 이해를 잘 못했어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했는데 나중엔 불쌍해보이고 안쓰럽더라고요. 일단 자기 편이 없는 혼자니까요.  어딘가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화하거나 기댈 사람이 없으니까 외롭겠다 싶었어요. 시청자 분들 보면 극에 몰입하기도 하시잖아요. 지인들은 전화해서 '왜 그렇게 사니' 하기도 하고, 선배가 '나쁜 짓좀 그만 해라' 하기도 했죠."

이건은 속내를 숨기고 성공을 향해가는 야심가였다. 이런 양면적인 성격이 실제 정석원과는 얼마나 닮은 것인지가 궁금했다. 그는 "저는 속내를 숨기지 않는 타입이라 거의 닮은 면이 없어요. 굳이 찾자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사춘기 때, 흑역사를 떠올리면서 연기를 했죠"라고 털어놨다.

"누구나 그런 시절이 있잖아요. 제게도 흑역사가 있었죠. 엄마 돈에 손 대기도 하고 그런 기억이라도 짜내서 이건의 쟁취하려는 그런 욕망들을 표현하려 했어요. 어린 심성에 있는 피해의식이 강한 인물이라고 봤거든요. 그게 발전이 되고 해소가 되야 하는데 혼자 그걸 갖고 계속 싸우는 어린애같은 캐릭터라고 여겼죠. 외적으로 성장했을지 모르지만 내면은 머물러있는 사람이라고 봤고 투정부리는 애같아요." 

유난히 자신과 다른 정이건 캐릭터를 연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발전했냐 물으니 "좀 더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런 부분이 잘 돼 좋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좀 답답하고 이기적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정이건의 특징을 고수하려고 했어요. 왜 정이건이 이렇게 해야 하나, 이렇게 차려 입고, 꼭 안경을 써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고집했죠. 사실 예전같았으면 블랙코미디 욕심을 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감독님도 정이건은 계속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제 의도가 어느정도 일치해서 그게 좋았죠."

현장에서 돈독했던 동료들간의 정도 외로운 이건 역을 연기한 정석원에겐 큰 힘이 됐다. 그는 실제로 힘들 때 혼자 끙끙 앓을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힘들지"하고 다독여줄 때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신하균, 장나라, 박예진, 이준 다 그들의 몫을 견뎌내는 걸 보면서 굉장히 힘이 많이 됐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신하균 선배는, 물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연기 천재같아요. 마지막 주차장 신 현장에서 대본을 받았는데 없던 감정과 대사가 추가됐었죠. NG 1-2번 낼 법도 한데 리허설에서 잠시 의아해하다가도, 실전에서 완벽하게 그 감정을 표현해 내시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정말 놀랐고 많이 영향을 받았죠. 이준이랑 둘이 맨날 감탄했어요." 

신하균 얘기가 나오니 정석원은 "아주 힘들어~~~"라며 특유의 말투를 장난스럽게 따라했다. 10살 차이나는 선배 신하균을 언급하며 정석원은 "10년 뒤에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신하균 선배와 했던 장면들이죠. 재밌었고, 긴장되긴 했지만 에너지를 직접 받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카페에서 처음으로 최신형과 마주 앉아 이건이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데, 그때 정말 선배의 눈을 보면서 대사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어요. 눈만 봐도 속내가 느껴지게끔 연기하는 걸 알아챘고, 거기 맞춰서 따라가려 애썼죠. 그런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게 최고 수확이에요."

스턴트맨 출신이라 액션 배우로도, 또 개구진 얼굴에서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도 연상된다. 정석원의 배우 인생은 그가 "제 3% 정도밖에 안보여드렸다. 제 배우 인생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했듯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무엇보다 그의 마음가짐에서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가 엿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결혼 전엔 오히려 좀 마음이 조급했어요. 어떻게든 더 잘하고 싶고 빨리 성공하고 싶고 '왜 나한테 이런 역할이 안들어오지'하는 쓸데 없는 생각도 했죠. 그 때에 비해,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게 사실이에요. 배우란 직업에 관해 좀 더 진지하고 넓게 생각하고 있어요. 액션이나 로맨스, 멜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잘하고 싶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죠. 제가 그 끈을 잡고 계속해서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만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에요."

 

상남자 정석원이 '사랑꾼' 된 사연, "여자는 유리같은 존재죠"

정석원은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평소 와이프 백지영을 세심하게 챙기는 걸로 유명하다. 이미 여러 차례 인증(?) 당해 일명 '사랑꾼'으로 통한다. 아무래도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배우 이미지보다 그런 사적인 모습들이 부각되는 게 아쉽지는 않을까. 그는 "옛날이었으면 서운했을지도 몰라요"라면서 슬쩍 웃어 보였다.
 
"안그래도 사랑꾼이란 말을 요즘 많이 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겐 좀 낯설어요. 제가 살아온 인생에 사랑이란 단어는 굉장히 오글거리는 거였죠. 진짜 사랑을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사랑꾼이 돼버렸지만요. 일부러 표현하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그게 또 티가 나니까, 좋게 봐주시고 좋은 기운을 전달할 수 있어서 이젠 좋아요. 예전엔 제가 생각하는 멋이 달랐어요. 사랑은 무슨, 상남자같은 매력에만 좀 집중했었는데 요즘은 행복합니다."
 
실제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을 두고 여러 차례 "모든 면에서 제 이상형이다"라고 각종 방송에서 말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런 아내에게 정석원은 "당신한테 아직 내 5%밖에 안보여줬다"고 말했다며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금은 제 거의 모든 면을 알죠. 와이프가 '아 이런걸 사람들이 알아야되는데 혼자 알고 있기 아깝다'고도 해요.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내성적인 사람들이 성격을 잘 못보여주는 것처럼 방송이나 영화에서 저는 아직 내성적인 배우예요. 학창시절 날라리부터 체대생, 해병대, 스턴트맨을 겪으면서 쌓아온 경험을 보여줄 날이 오겠죠. 이제는 사랑을 하고, 여자는 유리와 같은 존재라는 걸 깨달았으니, 이걸 다 보여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