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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질극 종료…경찰, 테러사건 용의자 2명 사살

기사입력 : 2015년01월10일 08:29

최종수정 : 2015년01월10일 09:07

파리 동부 유대교 식품점 인질극도 진압…인질 4명 사망

[뉴스핌=배효진 기자] 프랑스 경찰이 9일(현지시각) 파리 북부 담마르탱 인쇄공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들을 급습해 모두 사살했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샤슬리 엡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AP/뉴시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테러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를 사살하고 인질 1명을 구출했다.

쿠아치 형제는 사흘 전인 7일 이슬람 풍자만평을 실은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난입해 12명을 살해한 테러 용의자로 알려졌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담마르탱으로 숨어든 용의자들은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같은 시각 경찰은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의 유대교 식품점에서 발생한 인질극도 진압했다. 경찰 진압으로 인질범 1명이 사살됐으며 인질로 잡혀있던 민간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아메디 쿨리발리로 알려진 범인은 7일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경찰관 1명을 살해했다. 프랑스 경찰은 쿨리발리가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2000년대 중반 셰리프 쿠아치와 함께 자생적 테러조직에 가담한 후, 2010년 탈옥을 모의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0일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파리 일요집회가 열린다. 이날 집회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을 포함,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이 참석해 테러를 규탄하는 연대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서는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테러에 대한 강력한 공동 대응과 함께 이민자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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