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5 스몰캡] ②"IT부품주, 기술·원가경쟁력 업체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준영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가 부진을 나타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IT부품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뉴스핌이 14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스마트폰 관련 IT부품주들은 메탈케이스, 손떨림보정(OIS), 무선충전 등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당분간 단가인하 압박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원가경쟁력도 주요한 요소로 평가됐다.

출처: 각 증권사, 뉴스핌 취합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밴더 역할을 하는 IT부품 기업들에 대한 원가압박(CR)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IT부품주에 대한 투자는 해당 분야가 산업 초기 국면이어서 진입장벽이 다소간 존재하는 산업군이어야 하고, 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압박에 대한 여지가 없고 중국 기업과의 가격 경쟁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IT 기업에 투자해야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도 "IT부품주의 옥석은 신규 기능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양산능력이 확보됐는지가 중요하다"며 "메탈케이스, 무선충전, 지문인식, OIS(손떨림보정기능) 관련 신기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와 기존 부품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매출처 다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분석됐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주 가운데 관심가져야 할 부품주는 원가경쟁력이 있는 업체와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업체"라면서, "부품업체의 매출처인 핸드셋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도 당연한 수순이며 단일 매출처에 편중된 기업보다는 매출처가 다변화된 기업이 리스크 관리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두 요건을 충족시키는 업체로 엠씨넥스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매출처가 다변화 돼 있어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다소 낮고, 높은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이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업체들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 부품보다는 소재 업체가 보다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IT부품 기업들의 주가는 기업에 따라 선별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갑호 교보증권 스몰캡 팀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유통재고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재고가 어느정도 풀려가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많은 비상장 부품회사들이 M&A 되거나 퇴출이 많이 돼서 상장사들은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스마트폰 성장성 보다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부품주들은 선별적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업체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선 팀장도 "삼성전자의 성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IT부품주의 주가는 이미 선별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기능성 부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업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그러나 기술 및 양산 능력이 미비하거나 부족한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관련 IT부품주들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국내 스마트폰 생산업체는 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하락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경쟁력 상실로 IT부품주의 언더퍼폼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는 KB투자증권, KDB대우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4곳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