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후강퉁종목] 中 바이오의약 최고 관심주 바이윈산(白雲山)

기사입력 : 2015년01월16일 17:16

최종수정 : 2015년02월11일 18:24

알리바바와 손잡고 시장 확대 야심

[편집자주]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4시 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인연을 맺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제약업체가 있다. 바로 중국 최대 제약업체 바이윈산이다.

바이윈산은 1997년 9월 광저우의약그룹유한회사(廣州醫藥集團有限公司) 산하 8개 중성약(中成藥, 한약재로 제조한 의약품) 제조기업과 3개 의약품 무역기업이 구조조정을 거쳐 탄생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중성약∙화학원료약품∙천연약물∙바이오 의약품 등 R&D를 비롯,  ▲양약∙중약∙의료기기 도소매 및 수출입 ▲헬스케어제품 R&D 및 생산 판매 등이다. 전국 4대 의약품 무역업체 중 하나이며 중성약 관련 중국내 최고 경쟁력을 자랑한다.

1997년 10월 홍콩 H주 2억1990만주를 발행하며 상장했고, 4년 뒤인 2001년 2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비준을 얻어 상하이 A주에도 상장했으며, 2013년 7월 사명을 기존의 ‘광저우약업주식유한회사’에서 지금의 ‘광저우바이윈산의약그룹주식유한회사’로 변경했다.

산하에 ▲광저우왕라오지대건강산업(廣州王老吉大健康產業) ▲광저우바이윈산씽췬(약업)주식유한회사(廣州白雲山星群(藥業)股份有限公司) ▲광저우바이윈산중이약업유한회사(廣州白雲山中一藥業有限公司) ▲광저우바이윈산치씽약업유한회사(廣州白雲山奇星藥業有限公司) ▲광저우바이윈산징수탕약업주식유한회사(廣州白雲山敬修堂藥業股份有限公司) ▲등 20여 개 제약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기회복제 중이샤오커완(中一消渴丸)과 중국 국민음료 왕라오지(王勞吉) 등 우수 중성약 및 관련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2011년 바이윈산 산하 천리지廣州白雲山陳李濟藥廠有限公司)가 생산하는 류마티슴 관절염 치료약 쿤셴자오낭(昆仙膠囊)은 러시아와 호주∙캐나다∙일본∙한국∙중국∙홍콩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으며, 중이약업과 치씽약업은 ‘전통 우수 중약 품종 보호 및 생산 시범기지’로 선정된 바 있다.

종합 의료 및 헬스케어업체로 방향 전환

최근에는 헬스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음료∙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등 한방재료를 활용한 헬스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무원은 2013년 10월 ‘헬스서비스산업 발전에 관한 약간 의견’을 통해 헬스서비스산업을 2020년 전후 8조 위안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헬스케어 시장은 2013년 2조 위안 규모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할 때 6년 내 3배, 연간 26%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2016년이 되면 중국 헬스케어산업 규모가 3조 위안에 달할 것이며, 2020년에는 GDP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미국 헬스케어산업의 1인당 소비액은 100달러, 같은 기간 중국인의 소비액은 7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무원의 헬스서비스산업 지원 방침이 발표되자마자 바이윈산 모기업인 광약그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5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회사는 또  "3-5년 내 가장 특색 있는 초일류 의료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의료와 헬스케어∙양생양로(養生養老)가 일체화한 종합 헬스케어업체로서의 업그레이드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개시, 알리바바와 손잡고 시총 1조 위안 도전

중국 정부가 얼마 전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허용한 것도 바이윈산 등 제약업체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05년 ‘인터넷 의약품거래서비스 심사비준에 관한 임시 시행규정’을 발표하고 온라인 의약품 판매를 최초로 규정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중국 국가식약품관리감동촉국(CFDA)이 ‘처방전 조제 의약품 판매 허용’을 골자로 한 ‘온라인 식약품 경영감독관리방법’을 발표했고, 빠르면 이달부터 처방전에 따라 조제되는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보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자료에서는 2010-2013년 중국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무려 250.35%에 달했고, 2013년 시장 규모는 40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자상거래에 진출하는 제약사, 의약품산업에 진출하려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바이윈산 역시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바이윈산은 이달 13일 중국 본토 A주 상장된 의약품 종목 중 최대 규모인 100억 위안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것은  1997년 바이위산 상장 이후 최초의 유상증자다.   광약그룹 등 내부주주와 함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산하 펀드인 ‘윈펑기금(雲峰基金)’이 유일한 외부주주로 발행 대상 명단에 등장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윈펑기금은 바이윈산에 5억 위안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펑기금의 전략적 투자 외에 바이윈산은 알리바바 산하 또 다른 기업인 ‘알리헬스(阿里健康 00241.HK)’와 의약품 및 의료 헬스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의료서비스 및 헬스케어산업 3대 분야에서의 적극적 소통 및 전면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으며 구체적 협력 내용에는 ▲약품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모델 공동 개발 ▲양사 의료자원 통합 및 ‘미래 의원’ 공동 개발 ▲신규 업무 및 신 경영모델 연구 등이 포함되었다.

알리헬스는 2014년 한 해 전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 일정 정도 이상인 기업 중 최고 주가 상승률(495.24%)을 기록한 업체로, 본래 시틱그룹(中信集團•중신그룹 CITIC) 산하 업체였으나 지난해 10월 알리바바에 인수되면서 사명이 지금의 알리헬스로 변경되었다.

윈펑기금의 한 관계자는 "알리바바는 의약 및 의료산업을 핵심투자분야로 분류했으며, 그 선두적 위체이 있는 바이윈산을 높이 평가한다"고 바이윈산과의 협력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윈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광약그룹이 추진 중인 4대 핵심 분야 육성에 투자하며, 이를 토대로 시가총액 1조 위안의 의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순이익은 동기대비 27.1% 늘어  12억4600만 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강증권(長江證券)·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군익증권(群益證券) 등 8개 기관은 향후에도 주가가 상당한 강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스크로는 ▲의약품 시장 경쟁 가열 ▲재료 및 인건비 상승 ▲통화정책 긴축 및 자금조달 비용 상승 ▲업계 경영환경 악화 등이 꼽혔다. 

1월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바이윈산 상하이 A주 주가는 전날보다 5.71% 오른 31.12위안에 마감되었고, 홍콩 H주 주가는 0.93% 오른 28.85HKD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