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금리전망] 글로벌 자금유입 기대.. 강세 기조 지속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09:15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09:15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 자금유입 기대로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 주중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대기하며 환율 동향 등 ECB 여파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어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 ECB의 결정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크게 확대시키지 못했으나 대외 경기 우려가 여전하고 대기매수세가 충분해 당분간 금리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25일 열린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압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재점화되고 있으나 시장참여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ECB 결정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몰라도, 당장은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수급도 괜찮은 상황이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이전까지는 채권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들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향후 관건은 통화전쟁인데, 원화채권 매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어 보인다"며 "ECB 결정 직후 열리는 미국 FOMC에서 연준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리스 총선 결과가 잠시 시장을 흔들 수 있겠으나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는 오랜기간 반영돼 영향력이 예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가 시기상 극도의 위기상황에 놓여있지는 않아 유로존 탈퇴까지 단행할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ECB 양적완화 이후 금리가 하락했지만 이번 주 금리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주초반에는 별다른 경제지표가 없고 장기투자기관의 입찰이 부진할 수 있어서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FOMC가 주 후반 예정돼 있는 것이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ECB가 예상보다 큰 폭의 양적완화를 실행했기 때문에 달러 강세 압력이 너무 크고 이를 막기 위해 FOMC의 성명문도 보다 비둘기적일 수 있다"며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번 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 2.00~2.05%, 5년물 2.07~2.12% 레인지 속에서 전약후강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6일에는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미국시장에서는 1월 FOMC가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29일은 국내 2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된다.

30일 기재부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같은날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미국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유로존에서는 1월 HICP(소비자물가지수)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