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배런스 추천 2015년 뉴욕증시 '숨겨진 진주들'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7:14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17:14

"델타항공, 올 순익 48% '껑충'…마이크론도 기대주"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순익 성장세가 정체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종목들의 순익이 올해 1%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5% 성장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의 순익과 설비투자가 감소한 데다, 달러 강세로 미국 수출품 가격이 해외 제품에 비해 비싸진 영향이다. 다만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양호한 순익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을 다수 꼽았다.

해당 종목은 ▲델타항공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 리서치 ▲포드자동차 ▲JP모건체이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등이다.

배런스가 올해 미국 기업들의 순익 정체 가운데 기대주로 꼽은 6개 종목 [출처: 팩트셋 (배런스 재인용)]
델타항공(종목코드: DAL)을 비롯한 항공주는 올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은 종목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항공주들이 저유가로 연료비 등 운영비용 절약 효과를 얻은 데다 구조조정으로 노동 비용도 절감한 영향이다.

델타항공 측은 올해 연료비에서 20억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도 올해 델타항공의 주당 순익이 48% 급등한 4.94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니어 투자운용의 마크 도슨 수석투자담당자(CIO)도 항공주나 반도체주가 밸류에이션에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반도체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종목코드: MU)는 주당 순익이 오는 8월 회계연도까지 12% 증가, 이듬해에는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모리과 중국 셀룰러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메모리 구매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런스는 "업체 측에서는 올해 메모리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전체 산업의 거품이 붕괴됐다기보다는 (메모리 가격이) 최근 몇 년간 급상승한 후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 리서치(종목코드: LRCX)는 지난해 9월 이후 주가가 11% 오른 80.42달러로 상승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 후에도 여전히 예상 순익의 16.9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배런스는 "램 리서치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 순익이 15~16%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한 자릿수 성장을 앞지르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포드자동차(종목코드: F)도 내년 미국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포드는 올해 미국 시장점유율이 15.6%를 기록, 지난해의 14.7%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종목코드: JPM)는 배당률을 통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JP모건의 배당률은 2.80%로,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 10년물과 수익률이 비슷한 수준이다.

JP모건은 오는 2017년에는 현재의 주당 1.60달러에서 주당 2.26달러로 배당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 주가 수준을 반영하면 약 4%의 배당률이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소송 관련 비용이 올해 들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종목코드: DFS)는 올해 주당 순익이 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배당 확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의 배당금이 현재의 주당 0.96달러에서 오는 2017년에 1.44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배당률이 현재의 1.7%에서 오는 2017년에 2.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예상 순익 대비 배당 규모도 기존의 18%에서 2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