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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시대, 주식시장의 진주는?

기사입력 : 2014년10월16일 03:15

최종수정 : 2014년10월16일 08:50

식품 제약 금융 유망, 원자재 및 자동차 불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번지면서 달러화의 상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는 단기적인 흐름일 뿐 중장기 상승 추세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데 투자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크레딧스위스가 달러화의 상승 가능성을 강력하게 전망하는 투자은행(IB) 가운데 하나다. 통상 달러화의 강세 사이클이 8년 내외로 지속되며, 이를 감안할 때 달러화가 앞으로 5년 이상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본과 유럽에 비해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고 있어 달러화 상승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출처:AP/뉴시스]

크레딧스위스는 달러화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큰 틀을 근간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식품 유통 업계와 제약 업계, 소비재와 은행 및 보험 등이 달러화 강세에 특히 커다란 수혜를 얻었고, 이번에도 관련 섹터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크레딧 스위스는 내다봤다.

이에 반해 금속 상품과 광산주는 달러화가 추세적으로 오를 때 일반적으로 강력한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지와 자동차, 하드웨어 IT, 화학 및 에너지 섹터도 달러화 상승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섹터에 해당한다고 크레딧 스위스는 강조했다.

또 이 같은 움직임이 이미 지난 7월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크레딧스위스는 유럽 지역의 다국적 기업 가운데 달러화로 매출 및 이익을 집계하는 기업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례로, 에어버스 그룹의 경우 달러화 표시 매출액의 비중이 75%에 달하며, 비용의 경우 28%에 불과해 달러화 강세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와치그룹 역시 달러화 매출 비중이 45%에 달하는 데 반해 비용이 10%에 불과해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한편 1980년대 이후 MSCI 월드 지수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시기 가운데 상승세를 보인 기간이 7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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