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유가 반등에 UP, 다우 200p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06: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자신감에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전날 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던 다우존스 지수가 이날 세 자릿수의 상승을 기록, 주가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장 초반 6년래 최저치로 밀렸던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225.54포인트(1.31%) 오른 1만7416.91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가 19.21포인트(0.96%) 상승한 2021.3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45.41포인트(0.98%) 상승한 4683.4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 초반 배럴당 43.58달러까지 하락,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밀렸던 국제 유가가 완만하게 상승 반전,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다.

슈왑 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주가 반등의 가장 커다란 배경은 국제 유가 상승”이라며 “유가 움직임과 동조해 주가가 커다란 반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글 애셋 매니지먼트의 에드 코워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제 유가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6월 이후 60%에 이르는 낙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룬 반면 주택 지표는 실망스러웠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6만5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4만3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또 시장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치인 30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8250건 줄어든 29만8500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12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예상 밖으로 3.7% 하락했다. 11월 수치 역시 0.8%에서 0.6%로 하향 조정됐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최고주식전략가는 “매크로 경제 여건이 여전히 탄탄하다”며 “S&P500 기업 가운데 48%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주식시장이 지지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전략가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의 하락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알리바바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매출액을 발표한 가운데 9% 가까이 폭락했고, 맥도날드는 경영진 교체 소식에 5% 이상 뛰었다.

퀄컴이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0% 가까이 떨어진 반면 포드 자동차는 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를 호재로 4% 가까이 오르는 등 이익 향방에 따라 주가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