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2AM 이창민 “뮤지컬 ‘오디션’, 들을 수록 빠지는 록의 매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윤원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전 피크가 아닌 손으로 기타를 치거든요. 손톱에 피가 나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웃음).” 

감수성을 촉촉히 적시는 명품 발라드 그룹 2AM 멤버 이창민이 뮤지컬 ‘오디션’의 얌전(?)한 기타리스트 ‘병태’로 변신한다. ‘오디션’(극본·음악·연출 박용전)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 2007년 초연 당시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화제에 오른바 있다. 병태 역의 이창민은 노래와 기타를 동시에 소화하기 위해 최근 4~5주 간 ‘피가 나도록’ 기타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창민은 2012년 뮤지컬 ‘라카지’, 2013년 ‘삼총사’ ‘잭더리퍼’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2인극 뮤지컬 ‘카페인’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작 이후 약 6개월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오는 것이다. 

이창민은 뮤지컬 ‘친구’에서 함께 작업했던 최인숙 안무감독의 추천으로 ‘오디션’과 인연이 닿았다. 최 안무감독이 이창민을 추천한 이유는 단순했다. “이 작품, 너(이창민)와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한 마디. 이후 뮤지컬 ‘오디션’ 대본을 받아본 이창민은 주인공 ‘병태’의 모습에 사로잡혔다. 그는 “의외로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끌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많았어요. 제가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말도 많고 활발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그런 모습은 대외적 캐릭터인 거죠. 실상은 되게 소심한 편이거든요. 누가 볼까봐 신호는 꼭 지키고, 쓰레기 흘리면 다시 가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싸워도 5분도 안돼서 먼저 사과하고요(웃음). 그래서 ‘방송에서 쾌활해 보이던 애가 병태를 연기했을 때 연기로만 봐줄까?’란 고민 많이 했어요. 저의 소심한 면은 대외적으로는 감추고 싶은 부분이거든요(웃음). 그런데 또 극을 하다 보니 병태, 별로 안 소심하던데요? 오히려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데 있어서는 제대로 솔루션을 제시하더라고요. ‘나보다 낫구나’ 싶었죠.”

이창민은 ‘오디션’에서 록밴드 ‘복스팝’의 멤버로 나선다. 록 장르의 음악들을 들으며 이 작품을 준비해 왔지만, 사실 록음악이 그가 즐겨 듣는 장르는 아니었다. 그는 “록은 (정)진운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둘이 차를 차면 한 곡씩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번갈아가며 들었을 정도였다”고도 덧붙이며 웃었다. 하지만, 현재 이창민은 이전에는 몰랐던 록음악의 매력을 하나 둘씩 알아가는 중이다. 

“(록은)2AM 음악과는 아무래도 다른 점이 크죠. 저는 원래 이런 장르를 잘 안 좋아했어요. 처음에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들었고, 사실 즐겨 듣진 않았는데, 시간 지날수록 빠지게 되더라고요. 습관이란 게 있잖아요. 뮤지컬 넘버를 부르면서도 2AM 노래를 할 때의 습관이 남아 있는 탓에 첫 음 처리나 끝 음 처리 같은 것들에서 연출님께 이런 저런 주문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게 기술적으로 안 된다기 보단 그냥 몸에 베어있는 습관 때문에 하기 어려운 게 있어요. 그런데 뮤지컬을 하면 할수록 ‘왜 뮤지컬은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돼요. 합주를 할수록 ‘이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이창민은 1986년 생, 올해로 서른 살이 됐다. 그렇다고 갑자기 어른스러워졌다거나 철이 든 것은 아니다. 다만, 한 단계씩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서른 살의 새해를 맞았다.

“대한민국은 ‘서른 살’이란 것에 단순히 나이 많이 들었다는 의미 이외에도 여러 가지 내재된 의미들이 있잖아요? ‘그만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거나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거나. 또, 주위에서 ‘나이 먹을 만큼 먹었다’며 크게 무시 안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웃음). 서른 살이 된지 두 달이 됐는데, 글쎄요. 저 자신은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를 보는 주위의 인식이 달라진 거죠. 제가 원래 철이 막 없는 편이 아니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영글어 가지 않을까요? 가수로서 감성표현도 그렇고 배우로서도요.”

앞서 그가 출연한 뮤지컬 ‘삼총사’의 다니엘 역은 연기 중간중간 ‘이창민’ 자신의 모습이 나와도 큰 무리가 없는 역할이었다. 이처럼 그 본연의 모습이 튀어나와도 되는 작품이 있기도 하지만, ‘오디션’의 병태는 아니다. ‘병태’로서 또, 뮤지컬 배우로서 이창민의 목표는 “무대에서 2AM 창민의 모습을 지우는 것”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히나 ‘이창민’이 아닌 ‘병태’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무대에서만큼은 (창민이 아닌)병태로 있는 시간이 길었으면 좋겠어요. 관객들이 2AM 창민을 구경하는 동안, 무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관객들은 그 신을 다 놓치는 거니까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책임을 지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뮤지컬을 한지 2~3년 밖에 안됐으니 앞으로 더 노력해야죠. 10년 후에도 그러면 문제겠지만요(웃음). 앞으로 더욱 무대에서 믿고 볼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초연 이후 2014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이어왔다. 앞선 공연에는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스타 가수들이 이 무대를 거쳤다. 이미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많은 관객들이 배우가 아닌 병태란 캐릭터를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표현하는 병태가 마음에 안 차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답은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 보셨던 그 ‘오디션’이 아닌, 새로운 극을 보러 오신다고 생각하고 병태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전 배우들보다 표현력이 약할 수도 있고, 어쩌면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병태’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누구도 모르잖아요? 저를 좋아해주시는, 혹은 ‘오디션’을 처음 보는 분들에게 있어 평생 ‘병태’는 이창민의 병태일 수 있고요. 일단 최선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최선을 다한 뒤, 평가는 나중에 받겠습니다!” 

“뮤지컬에 매달리는 이유? ‘좋아서’가 아닐까…”

2008년 싱글 ‘이 노래’로 화려하게 데뷔한 2AM은 이창민을 비롯해 조권, 임슬옹, 정진운으로 구성돼 있다. 실력파 그룹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현재는 네 멤버 모두가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창민은 ‘라카지’ ‘삼총사’ ‘잭더리퍼’ 등 뮤지컬뿐 아니라 영화 ‘미생’의 장백기 역으로 스크린 진출했다. 조권은 드라마 ‘직장의 신’(2013)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2013) ‘프리실라’(2014)로 연기 활동에 나섰으며, 정진운 역시 드라마 ‘드림하이2’(2012) ‘연애 말고 결혼’(2014)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드라마 ‘천명’(2013) ‘호텔킹’(2014) 등에 출연한 임슬옹은 현재 ‘호구의 사랑’에서 유이, 최우식, 이수경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2AM의 연기 활동이요? 저도 예상 못했죠(웃음). 뮤지컬의 경우엔, 예전엔 동료 가수나 배우들이 초대를 해줬을 때 보러 가는 게 전부였어요. 그 때는 몰라서 못 즐기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경지식 있기 때문에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모를 땐 몰랐는데, 알고 나니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뮤지컬 출연은 가수 활동을 하다 텀이 있으면 회사에 ‘이런 작품 있는데 하고 싶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요청을 하는 식이에요. 보통은 문제가 없는데, 사실 연습 시기에는 회사와 좀 싸워요(웃음).”

2AM 멤버 중에서도 특히 뮤지컬 활동이 활발한 멤버는 이창민과 조권이다. 가수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두 사람에게 아직은 낯선 뮤지컬 무대. 하지만 앞으로의 도전은 계속 된다.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 2AM으로 공연을 갔었어요. 그 곳에서 어쩌다 보니 (조)권이와 둘이 앉아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거든요. 저희 둘 다 예능을 많이 해왔던 터라 ‘관객이 우리를 알고 있다는 게 (뮤지컬)무대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고민을 (두 사람 모두)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럼에도 권이와 제가 뮤지컬에 매달리는 이유는 역시 ‘뮤지컬이 좋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관객들이 원래 저희 모습를 알고 있더라도, 무대에서는 (평소 저희 모습을 잊도록) 극에 녹아 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