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개혁안, 채권단 승인 가능할까…"전망 불투명"

기사입력 : 2015년02월23일 14:27

최종수정 : 2015년02월23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YT "과감한 개혁만이 살 길"…시리자당 반발조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구제금융 4개월 연장이라는 절충안을 얻어낸 그리스가 실제 개혁조치들을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부각되면서 위기 해결 가능성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출처:구글]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지만 그리스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 완전한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뼈를 깎는 개혁 정책들이 반드시 수반돼야 지적했다.

그리스 정부는 23일 저녁까지 개혁안을 제출해야 하고 국제채권단은 이를 살펴본 뒤 승인을 해야만 합의했던 자금 지원이 이행될 수 있다.

트로이카 채권단으로 불리는 유럽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그리스의 개혁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4일 또 한번 회의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오는 28일 구제금융 만료까지 시간이 거의 남지 않아 새로운 타협점을 이끌어 내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NYT는 치프라스 총리가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개혁을 제시해야만 (구제금융을 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YT는 또 부정부패와 탈세 문제 해결, 시장 자유화와 배드뱅크 설립 등 쉽지 않은 개혁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리스가 마련한 개혁안들이 승인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 관계자들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에게 그간의 개혁 계획들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줄곧 어필했지만 23일 승인 검토를 위해 제출된 개혁안 초안 역시 과감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미 시리자당 내에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시리자당의 마놀리스 글레조스 위원이 지난주 합의안을 두고 시리자당 공약 이행이 실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글레조스 위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구제금융 4개월 연장안이 기존의 트로이카를 '기관'으로 표시하고 채권단을 파트너로 표현하는 등 이름만 바꿨을 뿐 구제금융에 대한 조건이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