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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인상 머뭇하자 달러 조정론 '고개'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07:57

최종수정 : 2015년02월25일 08:41

로젠버그 "달러 너무 빨리 많이 올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미국 의회 증언 이후 금리인상 연기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자 거침없는 랠리를 보여 왔던 달러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달러지수 1년 추이[출처:마켓워치]
24일(현지시각)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성명서의 선제안내 변경이 앞으로 한 두 차례의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으로 반드시 이어진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 유연성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에 다시금 신중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 조정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투자은행 글루스킨 셰프 전략가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달러 가치가 너무 빨리 지나치게 올랐다고 지적하며 연준이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년 동안 통화가치가 17% 절상됐던 적은 과거에 세 번밖에 없었으며 더 이상 지속된 적이 없었다"며 지난해 5월 말부터 투기세력들이 달러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섰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도 조정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 외환전략가 한스 레데커는 "작년 5월부터 이어진 랠리로 달러 가치는 20% 넘게 올랐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지표는 다소 부진하고 유럽은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이 달러에 대한 롱포지션을 다소 축소하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옐런 의장 증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9.83엔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에는 0.39% 떨어진 119.26엔에 호가됐으며,유로/달러 환율은 1.1324달러로 장중 저점 1.1288달러에서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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