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마트는 국산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란 이 땅의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품에 대해 품질 개선과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매입량을 확대해 판로를 넓혀줄 예정이다.
또 광고 영상물 제작 및 방영, 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해당 제품 생산자에게 이마트 바이어의 컨설팅과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매입, 마케팅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선진 농업 연수와 같은 교육을 지원하는 등 이마트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우선 과일 2품목(성전 감귤, 예산 무지개방울 토마토), 수산물 2품목(제주 활소라, 통영 활가리비), 축산품(일산 오골계토종닭)·채소(해남 세발나물)·건해산물(임자도 갯벌김)·유기농산물(충주 쌈채소) 각 1품목 등 총 8개 품목을 1차 상품으로 선정, 5일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추가로 상품을 발굴해 올해 지원 대상을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매출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최대 7배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국산 농수축산물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국산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함께 늘어나는 국산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을 위해서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3일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참여 농가에 대한 지원과 상품 수급 및 판로 안정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해외 소싱 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우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것도 마트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우리 땅에서 우리 농부들이 재배한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국산 농산물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자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