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미래부 사활 건 "클라우드 시장"…IT업계 관심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I·이통3사·게임업체까지…클라우드 초기 시장 경쟁 '후끈'

[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표 숙원 사업인 클라우드 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컴퓨터(PC) 및 노트북에 소프트웨어나 자료를 설치하거나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저장장치 또한 필요없다. 이 같은 장점 덕에 IT B2B 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업자와 게임업체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인터넷 연결 중앙 서버에 저장된 소프트웨어 및 각종 자료를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에서 간담회를 갖고 클라우드 산업 육성과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하며 사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최 장관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설명: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민간 클라우드 업체인 영림원을 방문해 관련 산업 증진을 독려했다.>

정부는 향후 1조원대까지 성장할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공공부문으로 적극 도입하고 정보화 사업 예산 편성에도 우선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간에서 적극적인 도입을 미루고 있는 만큼, 공공영역에서 먼저 시행해 초기 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오는 2019년까지 280억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클라우드 엑스포, 지원센터 확대 등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가 앞장서서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국내 IT 기업의 주요 사업을 연계해 ICT 토양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확장성에 기인한다.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력과 업무 효율을 강화할 수 있다.  

실제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의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면서 초기 투자비 50%, 운영 및 유지 보수비 30%를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인허가 규제 완화를 통해 전산시설 구축 비용을 최소화해 비용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웃 국가들의 발빠른 대응도 정부의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 의지에 불을 지폈다.

일본의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수십조원에 육박하고 중국 역시 국가적 차원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육성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가지고 있는 IT 환경을 십분 활용해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아직은 초기 단계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적극 육성해 자연재해 등의 위험을 극복하고 통합관리를 통한 보안 강화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기업 또한 정부의 이 같은 의지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클라우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SI업체들과 영림원소프트랩, 더존비즈온 등 B2B 업체, 이동통신사업자에 이어 게임업체들까지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 중견 화학업체와 삼일회계법인, 신라명과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KT의 경우 지난해부터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 콘텐츠 유통에 나서는 동시에, 기업형 클라우드인 유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B2B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통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해온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KT와 유사한 기업형 클라우드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올해 신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대대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SI 업체들의 움직임도 매섭다. 대형 클라우드인프라 사업자인 삼성SDS와 SK C&C, LG CNS 등이 적극적으로 시스템 발주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진행하는 클라우드 사업 입찰에 도전해 향후 기업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LG CNS 관계자는 "올해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암 IT센터,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축적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의 대표주자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도 클라우드 사업 가시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IP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해 해외 시장 진출의 장애물을 없애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기업형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IT 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민간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다만 어도비나 MS, 오라클 등의 해외 기업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