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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MSCI 편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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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당국이 A주 국제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시나(新浪) 재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국제부 치빈(祁斌) 주임은 최근 미국에서 30개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들과 접촉,  A주가 미국의 MSCI 신흥국 지수와 함께 영국의 FTSE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들에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증감회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해외 장기 투자자금의 A주 유치와 중국 자본시장 구조 개선에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효율 및 경제 성장의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치빈의 설명이다.

치빈은 그러면서 "증감회의 올해 대외개방 조치에는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심화·선강퉁(深港通,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추진·A주의 MSCI의 FTSE 지수 편입 추진·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 등 확대·외자의 시장 진출입 리스크 통제 시스템 완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A주 국제화 노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앞서 작년 7월 31일부터 이틀간 '국제 투자자의 상하이거래소 진출' 행사를 개최, 글로벌 해외 기관투자자 80개 업체의 대표가 이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상하이거래소는 중국 자본시장 현황 및 상하이거래소 업무 혁신과 후강퉁 준비 상황·주식 및 채권 시장·QFII 참여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며 상하이거래소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11월 상하이거래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자본시장의 양방향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A주의 해외 주류 지수 편입·해외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 및 능력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중국 자본시자의 국제화를 점진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MSCI 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국제금융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 가량이 이 지수를 펀드 운용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크게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 지수(MSCI ACWI)와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 지수(MSCI EMF) 등으로 구분되며, 이 밖에도 지역별·업종별로 분류가 다양하다.

FTSE는 영국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FTSE그룹이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다. MSCI와 함께 세계 2대 지수로 꼽히며, 투자자들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장 지위에 따라 선진시장과 선진신흥시장·신흥시장·프런티어시장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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