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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이규태 회장 구속영장청구 임박…겉으론 대통령 표창, 속으론 방산비리

기사입력 : 2015년03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15년03월12일 11:04

지난해 대종상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검찰은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규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청구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위사업비리로 정부합동수사단에 체포된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의 경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찰 출신인 이규태 회장은 1985년 국내 1세대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을 설립했다. 검찰은 일광공영이 이규태 회장이 방산비리를 저지른 온상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규태 회장은 일광공영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태평화재단 운영위원을 맡는가 하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일광학원 이사장, 일광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클라라와 나눈 문자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이규태 회장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일광폴라리스도 소유하고 있다. 일광폴라리스는 불의의 사고로 멤버 두 명이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대종상 조직위원장 자리에도 올랐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통령 표창도 받은 인물이다. 방산비리가 한창이던 2009년에는 한국무역학회 무역진흥상도 수상했고 이듬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정부합동수사단은 11일 이규태 회장을 긴급체포해 밤샘 조사를 실시했다. 정부합동수사단은 2009년 공군의 전자방해작전 훈련장 도입 사업에 관여한 이 회장이 사업비 13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12일 이규태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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