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갤럭시S6, 패션이 되다…서울패션위크서 '런웨이'

기사입력 : 2015년03월24일 21:51

최종수정 : 2015년03월24일 22:10

삼성전자, 정상급 디자이너 5인·톱모델들과 패션쇼 열어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2015년 F/W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4일 '갤럭시 S6 퍼스트 룩(First look)' 쇼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션과의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와 패션계 인사, 유명 연예인, 소비자들이 대거 참석, 준비된 객석을 꽉 채웠다.

삼성전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갤럭시 S6 퍼스트룩' 쇼를 개최하고, 세계가 극찬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과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한상혁, 박승건, 이주영, J KOO, 계한희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과 5색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총 다섯 가지의 색깔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디자이너들은 각각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블루 토파즈 등 다섯 가지 젬스톤 컬러별로 스타일링한 5개의 런웨이 무대를 선보였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갤럭시S6의 '화이트 펄' 색상을 컨셉으로 무대를 연출했다. 모델들은 단정하고 캐주얼한 의상을 선보이며 '화이트 펄' 갤럭시S6의 느낌을 그대로 전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계한희 디자이너는 화려한 '골드 플래티넘' 색상을 강조하는 무대를 꾸몄다.

유명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검정색에 금색 자수가 수놓인 자켓을 휘날리며 '골드 플래티넘'  갤럭시S6를 자연스럽게 쥐고 런웨이를 활보하자 관객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J KOO 디자이너는  '그린 에메랄드' 색상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살린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그린 에메랄드 컨셉의 무대에서는 디자인뿐 아니라 '퀵 카메라'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패션쇼에 자연스럽게 녹여 선보였다.

모델이 워킹 중 갤럭시S6의 '퀵 카메라' 기능으로 셀프 카메라를 찍는 포즈를 취하는 순간, 'In less than a second'(1초가 채 걸리지 않게)라는 문구와 함께 모델의 셀피가 무대 중앙의 스크린에 떴다. 관객의 시선은 일제히 모델의 셀프 사진으로 쏠렸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블랙 사파이어' 색상을 컨셉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무릎 아래까지 툭 떨어지는 검정색 롱코트를 입은 남성 모델들은 블랙 사파이어 색상의 갤럭시S6를 통화하듯 쥐고 워킹하며, 기기의 카리스마있는 느낌을 표현했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블루 토파즈' 색상의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살려 무대를 꾸몄다. 파란색이 가미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블루 토파즈' 갤럭시S6를 쥐고 가볍고 빠른 걸음의 워킹을 선보이자 색상 특유의 경쾌한 느낌이 전달됐다.

쇼의 마지막 순서로는 자연스럽게 갤럭시S6의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스크린에는 퇴장한 모델이 무대 뒤 대기공간에서 무선 충전 패드에 갤럭시S6를 올려두는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부터 DDP 패션쇼 행사장 앞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S6를 전시한 '쇼룸'에는 크리스탈 느낌의 보석들이 갤럭시S6와 함께 유리장 내에 진열돼 있었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보석, 벨벳 테이블 등의 장식품들은 IT기기 전시장이라기보단 백화점 액세서리 매장 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음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미리 만져볼 수 있으며, 무선충전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