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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 '베어 더 뮤지컬', 성두섭·정원영·전성우·서경수·윤소호 등 캐스팅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10:21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10:21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6월 개막을 앞두고 성두섭·정원영 등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뉴스핌=장윤원 기자] 강렬한 록 넘버와 파격적인 소재로 이슈를 모았던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6월18일 한국 초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 뮤지컬로,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위로 꺼내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를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이슈 뮤지컬이다. 

2000년 초연 이후 미국, 영국, 필리핀, 호주, 벨기에, 캐나다, 페루에 이어 전 세계 8번째로 한국에서의 초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 초연에서는 성두섭, 정원영, 전성우, 서경수, 윤소호 등 뮤지컬계 차세대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뮤지컬 '라카지' '구텐버그' '태양왕' 등에 출연한 배우 정원영, 뮤지컬 '킹키부츠' '데스트랩' '트레이스유'로 존재감을 다진 윤소호, 800대1의 경쟁률의 오디션에서 발굴한 신예 이상이가 극 중 제이슨의 비밀스런 남자친구이자 내성적인 성격의 피터 역으로 출연한다. 

뮤지컬 '머더발라드' '번지점프를 하다', 음악극 '유럽블로그' 등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성두섭, 뮤지컬 '쓰릴미' '여신님이보고계셔', 연극 '데스트랩'으로 실력을 입증한 전성우, 뮤지컬 '라카지' '마마돈크라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서경수가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생! 긴 킹카 제이슨 역에 캐스팅됐다. 

그 밖에도, 극 중 예쁘고 인기 있지만 소심한 여학생인 아이비 역에 뮤지컬 '셜록홈즈' '머더발라드'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문진아와 오디션에서 발굴한 매력적인 신예 민경아가 캐스팅됐으며, 학구적이며 독실한 제이슨의 라이벌 맷 역에는 뮤지컬 '풍월주' '마이버킷리스트'로 활약한 배두훈이, 제이슨의 냉소적인 쌍둥이 남매 나디아 역에는 뮤지컬 '위키드' '킹키부츠'로 작년과 올 한해 신예스타로 떠오른 이예은이 오른다. 또,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는 학교의 정보통 루카스 역에 최근 뮤지컬 '난쟁이들'에서 남자 신데렐라 역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전역산이 캐스팅됐다. 

연극 '유도소년', 음악극 '유럽블로그', 뮤지컬 '머더발라드'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끌었던 이재준 연출과 더불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드림걸즈'의 원미솔 음악감독, '그날들' '파리넬리' '해를품은달' '비스티보이즈'의 정도영 안무가가 함께 한다. 

성장의 아픔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이슈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6월18일부터 8월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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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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