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김기춘 허태열 "그런 일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 철저한 수사 한 목소리 "부정부패 척결 성역 없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가 청와대와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메모에 금품을 전달받은 사람으로 지목된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병기 현 비서실장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여야는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춘 "그런 일 없다" 허태열 "금품거래 상상조자 할 수 없는 일"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각각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 "그런 일은 없었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도 부인했다. 다른 관련자들도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허태열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통해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자신이 '클린 경선' 원칙하에 돈에 대해서는 결백할 정도로 엄격했고 이를 기회있을 때마다 캠프 요원들에게도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런 금품거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기춘 전 실장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고 아주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고(故) 성완종 회장이 최근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을 즈음 이뤄진 통화에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구명을 요청한 바 있다"며 "고 성 회장은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나는 성 회장에게 '자신이 결백하고 시중에 오해가 있다면 검찰수사에 당당하게 임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며 검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면서 "'앞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전한 바 있다"고 밝혔다.

 ◆ 새누리 초재선 "부정부패 척결에 성역 없다"

새누리당 소속 초재선의원들은 지난 9일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철저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 등 새누리당 초재선의원들은 "부정부패 척결에 절대 성역이 있을 수 없고 관련자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죽음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통한 문제 제기에 대해 절대 눈을 감아서는 안된다"며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주장과 연루된 5~8명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즉각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 연루자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알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부정부패 척결엔 절대 성역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 "검찰 철저 수사…자원외교 수사 위축돼선 안돼"

새정치민주연합도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회장이 죽음를 앞두고 우리 사회에 남긴 그 말씀에 대해선 사실여부를 철저하게 가리는 수사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성완종 회장이 남긴 마지막 말씀은 정말 죽음을 앞두고 우리 사회에 특별히 남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며 "성완종 회장의 죽음이 대단히 안타깝지만 그 때문에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수사가 위축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같은 당 우윤근 원내대표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직전에 한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출범 이후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게 불법자금을 준 장소와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 있다"며 "지목된 대상자는 증인으로 나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2006~2007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7억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검찰은 성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 전 비서실장을 포함한 명단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달러,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7억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2억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1억원, 이름 없이 '부산시장' 2억원이라고 적혀 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도 금액 없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