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힐러리 대선가도 '문제는 경제'…불평등·월가유착·서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NN머니 "경제 노선 변경 없으면 2008년처럼 탈락할 것"

[뉴스핌=배효진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경제'다. 힐러리가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지난 2008년과 비교해도 현재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힐러리 전 장관이 경제 계획을 대대적으로 손보지 않는 이상 대선 승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제 중에서도 최우선 해결 과제는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극복방안과 금융위기로 이미지가 추락한 월가와의 유착관계 해결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출처=AP/뉴시스>

◆ 불평등에 대한 힐러리의 대답은?

지난 2008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 당시 힐러리는 치솟는 실업률과 오르지 않는 임금, 불평등을 문제 삼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힐러리는 "부시 대통령 재임 이후 지난 7년간 임금은 오르지 않고 가계 수입은 감소하고 불평등은 빠르게 증가했다"며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중산층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 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이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8년에 비해 현재 불평등은 더욱 심화된 반면, 임금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 중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조사 결과 2013년 미국 내 상위 3%는 가계 전체 부의 54.4%를 차지했다. 1989년 44.8%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최근 월마트 등 주요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대다수 미국인들의 임금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미국 노동자들의 주급 중간값이 796달러로 2008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데이비드 쿠퍼 미국 경제정책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2009년 이후 연방 정부의 최저 시급이 7.25달러에서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개리 버트레스 브루킹스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와 불평등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2008년 당시보다 더욱 들끓고 있다"며 "힐러리는 설득력을 높일 만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무일푼 고백했던 자산가 힐러리…서민 껴앉을 수 있나

특히 전문가들은 힐러리가 보유한 막대한 자산이 서민들을 껴앉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CNN 조사 결과 힐러리의 순 재산은 대략 2150만달러(약 238억원)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재산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주 수입원은 강연료와 출판 인세다.

힐러리는 지난해 새 회고록 '어려운 선택(Hard Choices)'에서 "2001년 빌과 백악관을 떠날 당시 완전히 파산해 무일푼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조사 결과 힐러리가 1회 강연으로 받는 돈은 미국의 연간 가계 소득 중간치의 4배가 넘는 20만달러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딘 베이커 미국 경제 및 정책 연구센터 디렉터는 "정말 기괴한 일"이라며 "누구도 그녀가 무일푼의 파산상태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대중의 '표' vs 월가의 '돈'…힐러리의 선택은

월가와의 유착 관계도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꼽혔다.

빌 클린턴 재임 당시 호황을 누렸던 월가는 2008년 대선 당시 힐러리를 적극 지지하며 두터운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내 월가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중산층의 영웅'으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금융개혁 요구가 빗발치는 등 월가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대학 정치학 교수는 "2008년 당시 힐러리는 월가를 대표한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이번 대선에서도 힐러리에게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바토 교수는 "힐러리는 돈과 대중들의 구호 모두를 원할 것"이라며 "금융개혁을 요구하는 대중과 자신을 지지하는 월가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