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핀테크' 약발 안 받는 '다음카카오'…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탈카카오' 우려로 주가 급락.."인터넷뱅크 적극 검토"

[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1,2위 다툼을 벌였던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급등한 반면, 바이오와 마찬가지로 주요 테마인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이슈가 부상했던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되레 2~3월 하락세를 나타낸 뒤 이달 들어서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각 9조2000억원, 6조8000억원이다. 

지난 1월 말 4만원대이던 셀트리온 주가는 2월 들어 고공행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둔 기대감은 주가를 2개월여만에 9만7400원(4월 14일 장중 고점)까지 끌어올렸다. 

증권가 일각에선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주는 원래 주가수익배율(PER)이 무의미하다"면서 "미래 성향이 강한 업종들은 주가가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 게임 점유율 급락..'탈카카오 이슈'

반면 다음카카오는 같은 기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카카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게임'이 지목된다. 이른바 '탈카카오' 이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샵은 정식 앱마켓이 아니기 때문에 웹에서 설치 프로그램(apk)을 다운받아 실행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고, 아이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한 게임 흥행에 TV광고 등 오프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글로벌 원빌드 게임 출시가 증가하고 있어 '레이븐 with Naver'의 성공 이후 촉발된 게임 시장 내 탈카카오 움직임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 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카카오게임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월 기준 59%로 2014년초 70% 수준에서 급락했다.

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다음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주로 카카오게임의 ‘탈카카오’ 이슈와 카카오페이 등 신규비즈니스의 초기 성과가 기대보다 미흡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해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레이븐 이후에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게임별 전략 이슈라고 보고 있으며 탈카카오 현상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반박했다.

◆ "인터넷전문은행 적극 검토"..'기대 반 우려 반'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이슈도 그 중 하나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표출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금융권 고위 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등의 IT 회사가 은행을 한다면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폭탄급 파장을 불러 올 것"이라면서 플랫폼을 갖춘 IT기업들의 금융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 증권사 PB는 오히려 핀테크 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음카카오 주가가 빠졌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에서 텐센트 정도 덩치는 되어야 핀테크를 할 수 있는 건데,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정도의 가입자로 핀테크를 한다고 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현재 관련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업계 동향이나 법률적인 이슈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외에 신규 비즈니스에서 아직까지 파격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카카오의 주가 하락 이유를 찾는 해석도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합병 이후 아직 융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신규 비즈니스에서 이런 부분이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도 벤처 베이스라서 비교적 수평적 문화가 있는 기업이지만 카카오에 비해서는 수직적 문화가 있는것 같은데, 합병 이후 회사 덩치가 커지면서 조직이 오히려 '다음화(化)' 되면서 벤처정신을 잃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주가 횡보구간이 '바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십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경우 국내에서 여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현재 성과 나오지 않는 서비스들 역시 개선을 통해 언제든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듯 하다"고 언급했다.

다음카카오 최근 1년 주가추이 및 매매동향 <출처=키움증권HTS 조회화면 캡처>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사진
[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