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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거' 관람등급 15금→19금 변경…"공연하기 더 편해졌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22일 13:43

최종수정 : 2015년04월22일 13:43

뮤지컬 ‘쿠거’의 관람 등급이 15禁에서 19禁으로 변경됐다. <사진=㈜쇼플레이>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쿠거'의 관람 가능 연령이 만 19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뮤지컬 '쿠거'는 작품은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가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를 통해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지난 10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했다. 

제목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 동물)처럼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중년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 '쿠거(cougar)'에서 따왔다. 작품은 제목이 암시하는 바대로 중년 여성들의 사랑과 욕망을 솔직하게 다룬다.

개막 당시 '만 15세 이상 관람가'로 소개됐지만, 개막 이후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상향 조정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뮤지컬 '쿠거' 측은 뉴스핌에 "관람 등급 책정은 매 공연마다 고민되는 부분이다. '쿠거'의 경우에는 관람 등급을 15세로 책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었지만, 막상 무대를 올려본 뒤 '만 19세 관람가'가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딱지가 붙으면 '15세 이상'일 때에 비해 수용 가능한 관객이 줄어든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관객 폭이 좁아진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연령 등급을 고려해 작품 자체를 수정하는 것 대신, '쿠거'는 과감히 관람 등급 상향 조정을 택했다. 

쿠거 측은 "관람 등급을 '만 19세 이상'으로 높이고, 오히려 좋아진 면도 있다.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데 있어 좀더 편하고 자유로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희원, 김혜연, 이주광, 조태일이 출연하는 뮤지컬 '쿠거'는 오는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전석 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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