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최경환 "상반기 중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15년04월24일 13:00

최종수정 : 2015년04월24일 11:28

"관광산업 가장 hot...요우커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중요"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을 꼽으라면 관광산업"이라며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 시내면세점 설치는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올해 상반기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24일 제주도를 방문, 제주지역 관광업 종사자들과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엔저 지속 등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해외관광객 규모는 1420만명을 돌파했으며 관광수입도 역대 최대치(18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이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핵심키워드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로 요우커들의 한국관광은 지역적으로 서울과 제주, 활동측면에서는 쇼핑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요우커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을 한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요우커들은 해외관광을 막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쇼핑에 대한 욕구가 대단히 큰 상황이며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요우커 관광행태는 한류문화의 인기, 세계1위의 면세산업 등 우리의 쇼핑산업 경쟁력과 맞물려 보다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중국의 1인당 소득이 높아질수록 요우커들의 관광행태도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쇼핑 이외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적극 개발하고 서울·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류문화, 바다, 산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어떻게 관광자원화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또 요우커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 시내면세점 설치를 추진하고 제주공항 확충을 위한 작업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출물품확인 생략 기준금액을 환급액 1만원미만에서 5만원미만으로 인상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절차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